이야기 : 소와 사자의 사랑 이야기
옛날 이야기 좋아하세요? 그럼 사랑 이야기는 어떠세요? 옛날의 사랑 이야기 하나 해드릴께요. 옛날 옛적에 소와 사자가 있었습니다. 둘은 죽도록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둘은 결혼해 함께 살자고 뜻을 모았지요. 결혼식 날, 둘은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결혼 후 소는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풀만을 골라 뽑아다 날마다 사자에게 대접했습니다. 사자는 내심 먹기 싫었지만 참았습니다. 사자도 최선을 다해서 사냥을 했고 사냥감의 맛있는 살코기 부위만을 골라 날마다 소에게 대접을 했습니다. 소도 무척 괴로웠지만 참았습니다. 그렇게 하기를 여러 날. 참다못한 소와 사자는 서로에게 "먹을 만한 음식을 줘야지!"라며 크게 다투게 되었습니다. "최선을 다하기로 해놓고는 이게 뭐야? 이게 최선을 다한 거야?"라며 다툼은 점점 더 커졌습니다. 둘은 끝내 이혼을 하고 말았습니다. 헤어지면서 둘은 서로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했답니다. "난 최선을 다했어!"

이야기의 교훈 : 질문 없는 나 위주의 최선은 최악이다
최선을 다하고도 최악의 결과를 만들어낸 소와 사자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삶과 비즈니스의 교훈은 무엇일까? "나 위주의 최선은 최악을 낳고, 너 위주의 최선은 최고를 낳는다."나 위주로 생각하는 최선, 상대에게 묻지 않는 나만의 최선, 그 최선은 최선일수록 최악을 낳고 만다는 것이다. 이 교훈은 이혼율 세계 1, 2위를 다투는 한국 가정에 대한 이야기만은 아니다. 부하나 후배의 의도, 생각, 느낌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비즈니스 세계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 성과를 내지 못하는 팀장, 후배를 키우지 못하는 과장, 그리고 판매실적이나 연구실적이 떨어지는 영업사원이나 연구원의 공통점은 후배에게, 고객에게, 그리고 상사에게 묻지 않고 자기만의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소와 사자의 이야기가 주는 교훈을 다시 새겨들어야 한다. "제발, 질문 좀 하라!"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 지를 묻는 그대에게 나는 T+ 질문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자형 질문으로 사실을 물어라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것은 질문하는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질문하지 않는 사람은 리더가 아니다. 당신이 직접 경험한, 그리고 당신의 기억에 남아있는 성공한 리더를 생각해보라. 그들의 특징은 질문을 한다는 것이다. 그들의 첫 질문은 너무나 단순하다. "집은 어디야? 음식은 무엇을 좋아하나? 취미는 뭐야?" 하지만 그 단순한 사실적 질문이 서로간의 친밀도를 높이는 기초가 된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후배에 대한 리더십, 고객에 대한 리더십, 아니면 협력업체와의 리더십의 기본은 서로에 대해 얼마나 사실적으로 알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 그저 -자형 질문을 던져라. 사실을 알기 위해서. 이것이 질문의 기초다.

2. T자형 질문으로 생각을 물어라
사실을 알고 나면, 이젠 T자형 질문으로 사고의 폭을 넓히고 사고의 깊이를 더해야 한다. 먼저, T자형 질문의 가로(-) 질문을 살펴보자. 가로(-) 질문은 사고의 폭을 넓히는 질문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성공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묻는 것이 -자형 사실적 질문이라도 했다. 상대방은 제품의 가격이나 유통전략을 대답했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당신은 T자형 질문의 가로(-) 질문으로 이렇게 질문을 던질 수 있다. "그 밖에 다른 것(what else)은 무엇이 있을까?" 이런 질문을 받게 되면, 상대방은 사고의 폭을 넓게 펼쳐 당신의 질문에 답을 하게 될 것이다.
이제, T자형 질문의 세로(l) 질문을 살펴보자. 세로(l) 질문은 사고의 깊이를 더하게 하는 질문이다. 가장 전형적인 질문은 "왜(why) 그렇게 생각해?"라고 묻는 것이다. 이런 질문을 받게 되면 상대방은 한 번 더 생각해야 하고, 그 원인의 원인을 파헤치는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결국 당신은 T자형 질문을 함으로써 상대방에게 생각의 깊이와 폭을 더해주게 하는 리더십의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

3. +자형 질문으로 DUBA를 물어라
+자형 질문은 4자형 질문 혹은 DUBA형 질문이라고도 한다. 이는 밑의 Deep, 위의 Up, 왼쪽의 Before, 오른쪽의 After를 순차적으로 그림을 그리면 4자가 그려지기 때문이다. 그러면 하나씩 살펴보자.
먼저 밑의 Deep 질문이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보면 어떤 것이 있을까?"라고 물어라. 이런 질문을 받게 되면 상대방은 보다 구체적인 생각을 하게 되어, 자신의 생각의 뿌리를 든든히 하게 된다. 뿌리가 든든하지 못한 생각은 모래 위의 집처럼 금방 무너지고 만다.
이번에는 위의 Up 질문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개인이 아닌 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게,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 혹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당신은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라. 이런 질문을 받게 되면 상대방은 거시적이고 통찰하는 답변을 하게 된다. Deep 질문이 나무의 뿌리를 든든히 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면, Up 질문은 우주선이나 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보도록 하여 넓은 시야를 갖게 하는 효과가 있다.
세 번째로 왼쪽의 Before 질문이다. "원인은 무엇인가?" 혹은 "과거의 성공경험은 어떤 것이 있지?"라는 질문 등으로 시간의 과거를 질문하는 것이다. 이 질문을 통해 기대하는 것은 문제의 원인을 찾고, 문제해결을 위한 잠재능력을 재발견하는 것이다.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것은 스스로 문제의 원인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다. 동기부여를 위한 강력한 도구가 바로 질문이고, Before 질문이다.
마지막으로 After 질문이다. "만약 우리가 이렇게 결론을 내린다면 이 일은 어떻게 진행될 것 같은가?" 혹은 "이후의 실행계획들은 무엇인가?"라는 질문 등으로 시간의 미래에 대하여 질문하는 것이다. 이런 질문을 함으로써는 우리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미리 미래를 예측하게 하고, 서로 간에 미래에 대한 기대를 합의하게 하고, 이 과정을 통하여 상대방의 강점과 약점에 대하여 미리 코칭해 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당신은 커리어앤라이프코치 정연식의 MV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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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 : 
직장인 한 사람의 행복한 성공을 돕기 위해 일과 사랑의 지혜를 상담교육기록한다
Vision :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직장인 커리어앤라이프 코치교육전문가칼럼니스트
Project :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매월 10권 이상의 책을 읽고매년 10명 이상의 키맨을 만난다


저서 : 원하는 삶이 어떻게 일이 되는가(직장인의 두번째 진로상담)
        꿈을 이루어주는 세 개의 열쇠자기중심의 인생경영직장인 프로 vs 포로 
홈피 : www.careernlife.com  
메일 : biztalk@empas.com 

이 글은 쌍용그룹 사보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개인적인 용도는 가능하나 상업적 용도로 다른 매체에 기재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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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랑과지혜의시소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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