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어제 만난 사람도 기억이 안나요!
제 업무가 영업이다 보니 평소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매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명함을 주고받고 인사를 나누는데 하루에 많은 사람을 만나다 보니 누가 누군지 헷갈립니다. 상대방은 반갑게 인사하는데 저는 기억이 안나 서로 민망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가끔은 우리 회사 다른 팀의 직원들 얼굴도 잘 몰라보고 그냥 지나칠 때도 많아요. 이 난치병, 어떡하면 좋을까요? <안면인식장애를 걱정하는 영업팀 사원>

Answer. 휴대폰을 관계의 도구로 100% 활용하세요!
영업사원의 기본은 사람과의 관계인데, 걱정이 많겠네요.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그렇겠지만 관계도 노력의 산물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먼저 상대방이 “안녕하세요? **님”이라고 인사를 하는 당혹스러운 장면을 생각해보세요. 이때 “실례지만 누구신지?”라고 솔직하게 물어보는 것은 한 두 번은 허락되지만, 매번 그럴 수는 없잖아요. 이때는 “네, 안녕하세요?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혹은 “요즘 하시는 일은 어때요?”라고 먼저 상대방에게 질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질문은 그가 누구인지 실마리를 찾는 시간을 주거든요. 대화 도중에 그가 누구인지 알아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했다면 낭패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좀 더 평상시에 관계 향상을 위한 노력을 더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사우님의 말씀대로 ‘어제 만난 사람을 기억하기 위해’ 평상시에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는 말입니다. 제가 만약 사우님이라면 저는 스마트폰을 관계의 도구로 100% 활용하겠습니다. 만나는 사람들의 얼굴 사진을 찍고, 회사이름이나 부서명, 그리고 직책을 성명과 함께 저장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김태희 KBS드라마팀 팀장”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날 때마다 저는 어떤 공부보다 휴대폰의 사진, 이름, 회사, 직책 등을 외우는 노력을 열심히 할 것입니다. 주요 고객이나 인물에 대하여는 엑셀로 생일, 가족사항, 취미나 특기 등을 별도로 관리하여 데이터에 기초한 관계의 노력을 더욱 기울일 것입니다. 요지는 좋은 관계도 노력을 해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런 노력 없이 공짜로 얻을 생각을 마시고, 많은 노력하는 영업사원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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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직장인코칭전문가 정연식의 MVP입니다.
Mission : 직장인 한 사람의 행복한 성공을 돕기 위해 직장 및 가정 생활의 지혜를 상담하고, 교육하고, 기록한다.
Vision :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직장인 커리어앤라이프 코치, 교육전문가, 칼럼니스트
Project :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매월 10권 이상의 책을 읽고, 매년 10명 이상의 키맨을 만난다.

저서 : 꿈을 이루어주는 세 개의 열쇠, 자기중심의 인생경영, 직장인 프로 vs 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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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동국제강 사보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개인적인 용도는 가능하나 상업적 용도로 다른 매체에 기재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Posted by 사랑과지혜의시소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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