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런 생각 해보셨나요?
날이 무척 더워졌다. 그런데 혹시 이런 생각 해보셨나요? '사무실이 무척이나 더운데, 사무실의 더운 공기를 바깥으로 빼내고 난 다음에 에어콘을 켜야 하나?' 아니다. 사무실이 더우면 우리는 그저 에어콘을 켤 뿐이다. 그러면, 에어콘에서 나오는 차가운 바람이 사무실에 가득 퍼진다. 차가운 공기를 맞이하기 위해 굳이 뜨거운 공기를 바깥으로 내몰 필요는 없다는 말이다. 사람의 마음도 마찬가지다. 심정적으로 차가운 상황이 밀고 올 때도 우리는 그 상황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대안에 집중함으로써 심정적인 뜨거움, 즉 열정을 맛볼 수 있다. 심정적으로 나태해지고 차가워지기 쉬운 8월! 더 뜨겁게 열정적으로 당신의 일을 맞이할 대안들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뜨거운 여름, 더 뜨거운 당신 안의 열정이 작렬하여 이열치열의 패러독스를 맛보길 바란다.

대안1 ; 새벽을 깨워라!
뜨거운 태양이 작렬하는 8월의 대낮. 식물에게 한 방울의 이슬이 절실하다고 생각되는 이 시점에 창조주는 왜 이슬을 내려주시지 않을까? 우리가 알다시피, 이슬은 새벽에 내린다. 뜨거운 여름에는 새벽에 내려야 식물들이 충분히 이슬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낮에 이슬이 내린다면 금새 증발되어 별 효과가 없다.
당신도 아마 이와 비슷한 질문을 여러 번 던졌을 것이다. "가장 필요로 할 때 왜 나에게는 이슬을 주시지 않는 것일까?" 여기에는 이슬의 교훈이 숨겨져 있다. 당신의 입사는 중고등학교 혹은 대학교 시절때까지 거두어들인 새벽이슬의 결실이라는 경험적 사실을 잊지는 않았겠지? 만약, 학창시절 새벽이슬을 거두지도 않은 친구들이 "왜 나에게는 멋진 직장이 없을까?"라고 묻는다면, 당신은 아마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그 시절에 새벽이슬을 거두지 않았으니까!" 그 잣대 그대로 당신의 입사이후 당신의 생활을 평가해보라. 뭔가 밋밋하고, 나태하고, 혹은 만족스럽지 못한가? 당신은 입사이후 제대로 새벽이슬을 거두지 않았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라. 그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이다. 남보다 앞서 가기 위해 새벽출근을 강행하고, 건강을 위해 새벽운동을 하고, 이웃을 위해 새벽청소를 하고, 인격적인 성숙을 위해 새벽기도를 드리고, 혹은 새로운 지식을 쌓기 위해 새벽독서를 즐긴다. 열정적인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는 새벽을 깨우는 것이다. 열정적인 하루를 원하는가? 그러면, 그날의 새벽을 깨워라!

대안2 : 34Cm를 연결하라!
"대한민국 희망보고서 유한킴벌리"에서 유한킴벌리 문국현 사장은 3H이론을 주장한다. "3H는 손(Hand), 머리(Head), 마음(Heart)을 뜻한다. 즉 직원들의 손을 움직이기보다는 머리를, 머리를 움직이기보다는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손을 움직였을 때에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잠재능력의 2,30퍼센트를 끌어낼 수 있지만, 머리를 움직이는 지식노동자를 양성하면 4,50퍼센트의 잠재능력을 발휘하게 할 수 있고, 마음까지 움직인다면 잠재능력의 100-120퍼센트를 끌어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머리에서 마음까지의 거리 34Cm는 이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라는 우스개 소리에 난 동감을 표하고 싶다. 내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내 관심의 영역에서 벗어난다. 머리로는 이해는 되지만, 심정적으로 동의할 수 없는 것은 관심의 영역에는 들어오지만 영향력의 영역 안으로는 들어오지 못한다. 머리로 이해되고, 심적으로 동의할 때에야 비로소 관심의 영역과 영향력의 영역 안에도 들어오게 된다. 그렇다. 관심있는 TV 프로그램을 보거나, 관심있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하는 관심영역의 활동은 내 안의 열정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관심의 영역에서 영향력의 영역으로 옮겨올 때에야 비로소 열정은 타오를 수 있다. 이때 우리 몸의 34Cm는 연결된다. 그리고 폭발적인 열정의 에너지가 솟구치게 된다. 시대의 변화는 손과 발만 움직이는 육체노동자에서 머리도 함께 사용하는 지식노동자로의 변화를 강요하고 있다. 하지만, 이 시대를 앞서가는 사람들은 이미 자신의 머리와 마음까지도 연결한 자들이다. 당신의 34Cm는 연결되어 있는가?

대안3 : 강점에 올인하라!
우리는 자신의 강점은 당연한 것이고, 약점은 어떻게 해서든 고칠려고 애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발상 중 하나는 강점집중이 아닌 약점보완 전략이다. 왜냐하면, 약점보완은 강점에 집중할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해버리기 때문이다. 인재채용과 육성이라는 면에서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 우리는 어떤 사람을 채용해 놓고는 그 사람이 그 일에서 보여준 장점은 내버려둔 채, 그 사람이 그 일에서 보여주지 못한 점에 대하여 인사면담을 실시한다. 우리는 이를 개선할 영역(area of improvement)이라고 부르지만, 사실은 약점이라는 것을 그저 완곡히 표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은 마치, 골을 잘 넣는 한 사람을 뽑아서 수비수나 심지어 골키퍼의 역할을 맡기는 것과 같다.
골을 잘 넣는 사람을 뽑았다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열정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상대방이 골을 넣지 못하도록 수비에 집중하라는 전략으로는 그의 열정을 사로잡을 수 없다. 열정은 자신에게 있는 재능을 발휘할 때 나오는 에너지다. 하지만 아쉽게도, 많은 사람들은 재능이란 소수에게만 주어진 특별한 무엇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착각이다. 재능이란 한 사람 한 사람의 강점을 발휘하게 하는 자신만의 독특한 능력이다. 그러므로, 재능은 모두의 것이며, 당신에게도 있는 것이다. 당신의 강점을 발휘하게 하는 독특한 능력이 무엇인가? 그 강점에 올인하라!

완전 연소하는 열정을 위하여
불완전 연소되는 모든 것들은 에너지를 낭비한다. 빈둥빈둥하며 헛된 저녁시간 보내기, 내 마음이 움직이지 않은 채 머리와 팔다리만 움직이는 일들, 혹은 약점을 보완하려는 인생전략 등으로 당신의 열정 에너지가 낭비되고 있지는 않은지? 그대 안의 열정을 완전 연소시켜라. 다시 한 번 스스로 3가지 질문을 해보자. "나의 하루는 새벽이슬의 힘으로 완전 연소되는가?" "나의 몸은 34Cm 연결도량이 건설되어 있는가?" "나의 인생전략은 강점에 올인하고 있는가?"

 

당신은 커리어앤라이프코치 정연식의 MV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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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 : 직장인 한 사람의 행복한 성공을 돕기 위해 직장 및 가정 생활의 지혜를 상담하고교육하고기록한다
Vision :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직장인 커리어앤라이프 코치교육전문가칼럼니스트
Project :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매월 10권 이상의 책을 읽고매년 10명 이상의 키맨을 만난다


저서 : 원하는 삶이 어떻게 일이 되는가(직장인의 두번째 진로상담),

         꿈을 이루어주는 세 개의 열쇠자기중심의 인생경영직장인 프로 vs 포로 
홈피 : www.careernlife.com  
메일 : biztalk@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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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랑과지혜의시소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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