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1. 시간관리를 잘 하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답변1. 하루를 3일처럼 사용하는 ‘888 시간관리’를 해보세요~

시간이란 정의하기가 참 까다로운 녀석입니다. 유용한 정의 중 하나는 시간은 "과거, 현재, 미래에 일어나는 사건(Event)의 연속"이라는 개념입니다. 사건이란 일어나기, 출근하기, 일하기, 점심 먹기, 퇴근하기 등과 같은 일련의 모든 행동을 의미합니다. 결국 시간관리를 잘한다는 것은 그날 그날 벌어지는 사건들을 잘 관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시간관리의 핵심은 그날 그날 관리 즉 하루 관리라 할 수 있습니다. 시간관리를 잘 하고 싶은 그대에게 나는 하루를 3일처럼 사용하는 ‘888 시간관리’에 대해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하루의 첫 시작인 오전 시간은 아침 5시에서 오후 1시까지입니다. 이 시간은 조용한 시간(quiet time)으로 시작해보세요. TV나 신문 등 세상의 소리로 하루를 시작하지 말고, 책이나 기도 혹은 산책으로 시작해보세요. 성공한 사람이나 행복한 사람들을 보세요. 그들은 새벽출근 새벽기도 새벽운동 그리고 새벽공부를 즐기는 사람들이 아닌가요? 출근 후에는 조용히 하루 업무 계획하기로 시작해서 당일 해야 하는 일을 오전에 거의 다 처리해두는 연습을 해보세요.

오후 1시부터 저녁 9시까지는 다양한 사람과 함께 해보세요. 오후에는 집중이 잘 안 되는 편이니 회의를 하거나 사무실을 벗어나 사람들을 만나는 대화의 시간(communication time)으로 활용하세요. 업무는 고객, 상사, 동료, 협력업체 직원 등 다른 사람과의 관계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니 이들과 더 자주 만나고 소통하여 업무의 핵심을 파고 들기 바랍니다. 오전이 실력을 쌓는 전문가가 되기 위한 조용한 시간이라면, 오후는 다른 사람과의 도움을 주고받는 인맥의 시간입니다.

하루의 마지막 시간인 저녁 9시부터 그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significant time)입니다. 매일은 힘들지만 가급적이면 일주일에 3회 이상 저녁 식사를 가족들과 함께 하기를 권합니다. 우리는 가족을 식구(食口)라고도 합니다. 함께 밥을 먹는다는 행위 자체가 당신은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갖게 합니다. 식사 후에는 가족과 함께 가벼운 산책을 즐겨보세요. 산책은 대화를 촉진시킵니다. 대화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것이 행복의 시작 아닐까요? 식사와 대화로 신체와 마음을 위한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면, 잠은 영혼을 위한 것입니다. 잠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빨리 자는 것입니다. 밤 12시부터 새벽 6시까지 자는 것보다는 11시부터 5시까지 자는 게 더 건강에 좋습니다.

 

질문2. 자기경영,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답변2. 먼저, 제때, 그리고 자주 하세요!

자기경영은 '먼저' 하는 것입니다. 시간관리를 잘하는 사람들은 시간을 사용하기 전에 먼저 계획을 세우잖아요? 자기경영도 마찬가지입니다. 발로 실행하기 전에 먼저 생각해 보듯이, 몸을 움직이기 전에 손으로 먼저 종이 위에서 한 번 더 생각해보듯이, 자기경영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생각을 해보자는 것입니다. 인생 전체를 놓고 볼 때 꼭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30대 혹은 40대라는 10년을 계획해볼 때 이 기간 동안에 꼭 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등을 먼저 생각해보자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시간관리가 되었든 목표관리가 되었든 아니면 자기경영이 되었든 계획이 없는 경영은 있을 수 없습니다. '계획이 없는 실행보다는 부족한 계획이라도 있는 실행이 보다 효과적이다.'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먼저 하는 자기경영을 다른 사람이나 경쟁자와 관점에서 보면 선점(先占) 경영이 됩니다. 남보다 먼저 앞서가는 것이 스피드 경영이라 하여 각광받던 시절이 불과 얼마 전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경쟁자보다 먼저 앞서가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지금은 기준점이 경쟁자에서 고객으로 옮겨가고 있는 중입니다. 다시 말해 경쟁자보다 먼저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서 제때에 하는 것이 핵심인 시대입니다. 이를 우리는 제때(적시, Just in Time) 경영, 즉 타이밍 경영이라고 합니다. 자기경영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피곤한 아침에 무조건 일찍 일어나서 억지로 책을 읽는 것보다는 계획한 시간에 제때 일어나서 꾸준한 독서를 해 나가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까요? 계획(plan)은 먼저 세우되, 계획된 것은 제때에 실행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보시기 바랍니다.

계획은 먼저, 실행은 제때, 그리고 평가와 점검은 자주! 이것이 자기경영의 결론입니다. 아무리 좋은 계획을 세웠다 해도, 점검하지 않는 계획은 쓸모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계획은 실행 과정 중에 반드시 오차가 생기기 마련이니까요. 그 오차가 발생하는 과정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자기경영의 마지막 노하우라 할 수 있습니다. 경영 전문가들은 이 과정을 프로세스(Process) 경영이라고 합니다. 프로세스 경영의 핵심은 자주 점검하는 것입니다. 점검은 자주 해주지 않으면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 분량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작은 시간을 내어서 자주 점검해 주는 것이 핵심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야 그 오차를 조금이라도 더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경영으로 말하자면 주말이나 휴가 등을 활용하며 쉬어가면서 수시로 인생을 되돌아본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유연성 있게 다시 계획을 세우고, 이를 다시 실행하고 점검하는 선순환을 만들어가는 것, 이것이 자기경영의 전부입니다.

 

 

당신은 직장인코칭전문가 정연식의 MV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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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 : 직장인 한 사람의 행복한 성공을 돕기 위해 직장 및 가정 생활의 지혜를 상담하고교육하고기록한다
Vision :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직장인 커리어앤라이프 코치교육전문가칼럼니스트
Project :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매월 10권 이상의 책을 읽고매년 10명 이상의 키맨을 만난다


저서 :     꿈을 이루어주는 세 개의 열쇠

        자기중심의 인생경영직장인 프로 vs 포로 
홈피 : www.careernlife.com  
메일 : biztalk@empas.com

 

이 글은 한국환경관리공단 사보에 기고한 칼럼입니다개인적인 용도는 가능하나 상업적 용도로 다른 매체에 기재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Posted by 사랑과지혜의시소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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