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의 神이 되고파요~”
벌써 2013년도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어수선한 나의 주변상황. 나와 내 주변을 한번쯤 깨끗하게 정리해보고 싶은데 잘 되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모든 것을 한꺼번에 바꾸려 하지 말고 작은 것에서부터 하나씩 정리해 보는 것은 어떨까? 몸과 마음이 지친 동국인들을 위해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들어본다.

 

Question1. 마음 편하게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생산라인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두 아이의 평범한 아빠이죠. 직급이 올라가다 보니 업무도 많고 외국어나 직무교육 등 자기계발을 해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퇴근 후 혹은 주말에는 아이들과 놀아줘야 하는 것도 저의 의무입니다. 그러다 보니 마음 편하게 저만의 시간을 가지기가 어려워짐을 느낍니다. 점점 지쳐가네요. <현실을 탈피하고 싶은 P과장>

Answer1. 나와 남을 위한 균형의 시간을 연습하세요.
직장인에게 업무를 하고 남는 시간을 잘 정리한다는 말은 나와 남을 위한 균형을 맞추는 것입니다. 과장님의 경우는 업무 이외의 시간을 세 개의 시간으로 나누고 계시네요. 아빠로서의 의무 시간, 자기계발 시간, 그리고 개인 여가의 시간으로 말입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는, 과장님께서는 말씀하시지 않았지만, 남편으로서의 의무 시간도 생각해야겠죠? 그러면 네 가지 시간이 생기잖아요. 핵심은 이것입니다. “이 네 가지 시간을 나와 남을 위한 균형의 관점으로 정기적으로 시간을 배정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 세 시간이 비었다면 아빠와 남편으로서의 의무 시간 즉 남을 위한 시간을 두 시간 배정하고, 그리고 자기계발과 개인 여가 시간 즉 나를 위한 시간을 한 시간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주말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말에 열 시간이 있다면 아빠와 남편으로서의 의무 시간 즉 남을 위한 시간을 일곱 시간, 그리고 자기계발과 개인 여가 시간 즉 나를 위한 세 시간으로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겠죠? 최상은 아니지만 최선의 시간이라 생각하고 나를 위한 시간 특히 개인 여가 시간을 작은 시간이라도 확보하여 이를 지키려고 애쓰는 것이 과장님께는 최선이 아닐까요?

 

Question2. 약속을 잘 지킬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업무에 있어서 똑 부러지게 처리한다는 평판을 듣는 사원입니다. 이에 대한 자부심도 가지고 있죠. 그런데 딱 한 가지, 제 마음대로 잘 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약속시간을 잘 지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출근시간이나 미팅이 있을 때 항상 빠듯하게 도착합니다. 늦은 적도 종종 있고요. 그럴 때면 매번 미리미리 준비해야겠다고 다짐하지만 생각과 몸이 따로 놉니다. 약속을 잘 지킬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약속을 안지켜 헛똑똑이 소리를 듣는 K사원>
Answer2. 약속 시간을 지키는 것은 남을 위한 배려입니다.
“약속 시간을 지키는 것은 남을 위한 배려의 표현입니다.” 업무에 있어서 똑 부러지게 처리한다는 평판을 듣는 사원이라는 말은 자기 시간 관리는 철저한 사람이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나의 시간만큼이나 다른 사람의 시간도 중요하다는 연습을 하는 것이 사우님께 약속시간을 지킨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성공은 나 혼자 이루어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나를 넘어 우리를 연습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출근시간에는 ‘어떤 시간에 가서라도 내 일만 잘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넘어 ‘내가 늦으면 일찍 온 다른 사람에게 미안하잖아!’라는 배려하는 생각을 하면 어떨까요? 또한 미팅시간을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내가 먼저 가서 기다려주면 어떨까?’라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은 어떨까요? 지금은 사원이라 혼자 일을 잘 하면 되지만, 나중에 리더의 위치에 서게 되면 모두가 함께 일을 잘 해야 하잖아요. 리더는 구성원 모두가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하고 이를 솔선수범하는 자이잖아요. 리더가 되기 위한 연습이라 생각하면 힘이 나지 않을까요? 지금부터 나를 넘어 남을 배려하고 우리의 약속을 배워가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Question3. 어수선한 책상을 보며 한숨만 나와요.
쉴 새 없이 울리는 전화, 각종 업무 보고, 회의 등등 매일 매일이 분주한 영업사원입니다. 그러다 보니 제 자리는 항상 각종 서류와 잡동사니들로 가득 쌓여 있습니다. 매번 뭐가 어디 있는지 찾는 것도 일입니다. 퇴근을 할 시간이면 어수선한 책상을 보며 한숨만 나와요. 상쾌한 기분으로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하고 싶어요. <서류더미로 에베레스트 정복 직전인 M사원> 
Answer3. 책상정리는 자신을 위한 사랑의 표현입니다.
사우님께는 자신을 사랑하는 연습을 하시라고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정리는 자기사랑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책상정리의 세 가지 요소는 정리, 정돈, 청소입니다. 정리는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을 구분하고 필요하지 않은 것은 제거하는 것입니다. 책상이라는 작은 공간이 정리되어 있다는 말은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없다는 말입니다. 사용하지도 않는 것을 책상에 두지 말고 과감히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버리세요. 
정돈은 필요한 것을 추후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항상 같은 자리에 두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물건에 주소를 정해두고 그 주소지에 두는 것이지요. 자주 보는 문서나 필기구는 책상의 오른쪽에, 참고도서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문구류는 왼쪽에 두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청소는 필요한 것이 더러워졌을 때 이를 깨끗하게 하여 다시 사용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월요일 아침에 출근하면 바로 물티슈 한 장을 꺼내 책상을 청소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혹 여유가 있다면 팀장님이나 과장님의 책상 하나만 더 청소한다면 더욱 멋진 직장생활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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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직장인코칭전문가 정연식의 MVP입니다.
Mission : 직장인 한 사람의 행복한 성공을 돕기 위해 직장 및 가정 생활의 지혜를 상담하고, 교육하고, 기록한다.
Vision :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직장인 커리어앤라이프 코치, 교육전문가, 칼럼니스트
Project :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매월 10권 이상의 책을 읽고, 매년 10명 이상의 키맨을 만난다.

저서 : 꿈을 이루어주는 세 개의 열쇠, 자기중심의 인생경영, 직장인 프로 vs 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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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동국제강 사보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개인적인 용도는 가능하나 상업적 용도로 다른 매체에 기재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Posted by 사랑과지혜의시소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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