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1. 일과 업무인간관계의 적정선은 어디인가요?
카리스마적인 면과 인간적인 면의 적정선을 잘 구분하지 못하겠어요. 회사에 몸담은 지 8년차 된 과장입니다. 이제 팀 내에서 중심을 잡아야 할 위치에 섰고 아래로는 꽤 많은 후배들이 들어왔습니다. 나름 일에서는 냉철하면서도 사적으로는 인간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고 싶은데 이 두 가지의 적정선을 잘 모르겠어요. 비슷한 업무로 고충받는 후배가 실수를 했을 때 이해해 줘야 하는지, 아니면 따끔하게 혼을 내야 맞는 건지, 알려주세요~ <카리스마와 인간애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B 과장>
Answer1. 업무인간관계는 상대방 중심으로 하세요.
주도적인 일처리가 일의 핵심이라면, 인간관계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나 중심의 주도적인 일처리와는 대조적으로, 너 중심의 배려하는 관계를 맺는 것이 인간관계의 본질일 것입니다. 과장님의 문제점은 인간관계를 과장님 주도적으로 하려는 잘못된 방향으로의 열심입니다. 후배의 실수에 대해 따끔하게 혼을 내려는 자도 과장님이고, 이를 이해하고 넘어가려는 자도 과장님입니다. 아닙니다. 업무인간관계는 후배 중심으로 맺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과장님 관점이 아니라 후배 관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과장님이 생각하는 높은 목표가 아니라 후배의 작은 목표를 물어보면 어떨까요? 과장님의 완벽한 방법론을 설득하기보다 후배가 경험하고픈 방법론에 조그만 팁을 조언해주는 것은 어떨까요? 이는 실수를 용납하고 그 실수를 통해 배워갈 수 있도록 후배를 기다려주는 리더십 연습을 필요로 합니다. 이런 연습이 쌓이고 쌓인 후, 후배가 어려운 문제에 부딪혔을 때 과장님이 먼저 생각이 난다면, 그게 바로 과장님이 말씀하시는 카리스마와 인간적인 적정선을 찾은 것이 될 것입니다.

 

Question2. 저보다 나이 많은 부하 어떻게 되해야 하나요?
저보다 나이 많은 부하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저는 비슷한 또래에 비해 빠르게 승진한 케이스입니다. 그러다 보니 팀 내 저보다 나이 많은 부하직원이 있습니다. 같은 직급일 때까지만 해도 어색함 없이 지낼 만 했는데 승진 이후 그 분이 건네는 존댓말이 부담스럽게만 느껴집니다. 사석에서는 형님 아우 할 수 있지만 공적인 업무자리에서 저는 나이 많은 부하직원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나이가 많은 부하가 부담스러운 K 차장>
Answer2. 회사에서는 회사어로 말하세요~
미국에서는 영어로, 중국에서는 중국어로 말하는 것처럼 회사에서는 회사어로 말하세요. 회사어는 세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첫째, 인간적인 배려와 존중입니다. 회사의 중심은 자산도 이익도 아닌 사람이기에 사장이나 말단직원을 가리지 않고 배려와 존중의 소통을 해야 합니다. 둘째, 직책이나 직급 중심입니다. 회사는 조직사회이기 때문에 조직의 위계와 목적에 맞는 소통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셋째, 경험 중심입니다. 회사는 이익집단이기 때문에 성과를 내도록 돕는 경험을 중시하는 소통을 해야 합니다.
차장님의 부하사원은 인간적인 배려와 존중의 마음으로, 직급이 높으니, 성과를 내는 경험이 많다는 이유로 존댓말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분의 존댓말을 전혀 부담스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차장님도 인간적인 배려의 마음으로 그리고 나이에서 나오는 경험을 존중한다는 마음으로 존댓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사석에서는 형님이라는 호칭으로 존중해주면 더 좋구요. 업무적으로는 인간적 존중 위에 그의 여러 가지 경험을 존중하는 협력적인 관계가 좋습니다. 여기에 업무적인 리딩이 필요하다면 그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되 핵심적인 내용 한 두 가지에서는 차장님의 의견을 주장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Question3. 의사결정이 어렵습니다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겠어요. 6년차 된 대리입니다. 팀 내 인원은 많지만 현재 맡고 있는 프로젝트 때문에 후배 사원 2명과 함께 TF팀처럼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작은 일은 제 선에서 처리해야 할 일이 많은데요. 문제는 어떠한 일에 결단을 잘 내리지 못하겠다는 겁니다. 후배들이 시시각각 저의 컨펌을 맡으러 올 때면 즉각 결정을 내려줘야 하는 일도 자꾸 고민을 하게 됩니다. 결정을 내리고 나서도 그 판단이 맞는지 잘 모를 때도 있고요. 이 몹쓸 병, 어떡하면 좋을까요? <결정하지 못하는 병에 걸린 P 대리>
Answer3. 의사결정 노트를 작성해보세요.
의사결정 과정의 핵심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성과지향입니다. 의사결정의 목적은 행동을 통한 성과창출입니다. 성과를 내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 지를 의사결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둘째, 위험감수입니다. 의사결정의 내용은 어떤 위험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이를 통제하고 조절하는 행동입니다. 셋째, 타이밍입니다. 의사결정의 시간은 순간적으로 빨리 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의도적으로 천천히 시간을 갖고 이것저것 따져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구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대리님께는 의사결정 노트 작성을 추천드립니다. 의사결정 노트에는 제목, 의사결정 내용, 타이밍, 위험요인, 성과, 그리고 교훈점 등을 적어 보십시오. 제목 칸에는 의사결정이 필요했던 배경이나 기본적인 사항을 적습니다. 내용 칸에는 대리님이 어떻게 의사결정을 했는지 그 의사결정 내용을 적습니다. 타이밍 칸에는 의사결정을 하는 데 걸린 시간을 적습니다. 위험요인 칸에는 어떤 위험요인들이 있었는지 적습니다. 성과 칸에는 일정한 시간이 지나고 난 다음 의사결정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 결과를 적습니다. 그리고 교훈점에는 의사결정을 통해 배운 교훈점을 적습니다. 이렇게 노트를 통한 의사결정 연습을 하면 대리님은 최고의 의사결정 달인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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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직장인코칭전문가 정연식의 MVP입니다.
Mission : 직장인 한 사람의 행복한 성공을 돕기 위해 직장 및 가정 생활의 지혜를 상담하고, 교육하고, 기록한다.
Vision :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직장인 커리어앤라이프 코치, 교육전문가, 칼럼니스트
Project :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매월 10권 이상의 책을 읽고, 매년 10명 이상의 키맨을 만난다.

저서 : 꿈을 이루어주는 세 개의 열쇠, 자기중심의 인생경영, 직장인 프로 vs 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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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동국제강 사보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개인적인 용도는 가능하나 상업적 용도로 다른 매체에 기재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Posted by 사랑과지혜의시소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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