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사내에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나?
기업내 전문 비즈니스맨을 의미하는 "기업내 개척자(Intrepreneur ; Entrepreneur at the workplace)" 정신은 모든 직장인들의 자기계발 기초전략이다. 당신이 최고 경영자를 꿈꾸는 직장인형 샐러리맨이든, 자기 분야의 전문가를 꿈꾸는 직업인형 샐러리맨이든, 혹은 자기 사업을 꿈꾸는 기업가형 샐러리맨이든, 기업내 개척자 정신에 바탕을 두고 자기계발을 해 나가야 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 비록, 우리가 몸담고 있는 직장이 예전만 못하여 직장의 안정성이 다소 떨어졌다 하더라도, 여전히 강조 중요한 것은 "어떻게 성과를 내는가?"이다. 즉, 우리 직장인들이 지금 목말라 하는 것은 "어떻게 사내에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가?"이다. 이에 나는 승진(Promotion), 업무순환(Job Rotation), 그리고 중심화(Centralization)라는 3가지 방법으로 자기계발을 해 나가라고 조언을 해주고자 한다.

1. 점진적인 자기변화 관리를 통하여 승진하라
"모든 직장인들은 자기 능력을 넘어서는 자리까지 승진하게 된다."는 피터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즉 승진을 하다보면 끝내는 자기가 제대로 처리할 수 없는 업무와 맞닥뜨리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은 어디까지 승진해야 하나? 이에 대한 해답으로서 나는 "사내 자기계발로써의 승진은 자기 능력을 넘어서지 않는 자리까지의 승진"을 강조하고 싶다. 이 말은 분에 넘치는 자리에 승진하면 알아서 빨리 물러나라는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정반대의 의미다. 그 일을 제대로 소화해낼 수 있기 위해 미리미리 준비하라는 의미이다. 사람들은 현재의 위치에서 맡은 자신의 업무를 가장 잘 소화해내면 가장 먼저 승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오해한다. 그렇지 않다. 조직은 업무를 잘 하는 사람에게는 성과급이라는 돈으로 보상한다. 조직이 필요로 하는 일을 보다 잘 꾸려갈 수 있고, 보다 많은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을 조직은 승진시킨다. 즉 승진을 하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그 앞의 직급이 요구하는 무엇을 해 낼 수 있다는 강한 이미지를 심겨줄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승진을 통한 자기계발의 의미이다. 새로운 직급이 요구하는 새로운 일에 대하여 점진적인 자기변화 관리를 꾸준히 해나가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자기계발, 무엇을 할까 고민하고 있는 당신에게 나는 "승진하기 위해 그 다음 직급이 요구하는 무엇을 준비하라!"고 조언해주고 싶다.

2. 전략적이고 자기 주도적으로 부서 이동을 하라
일본 자동차회사 마쓰다가 올해부터 사원이 희망부서를 정해 해당 부서와 교섭하는 이른바 '프리에이전트(FA)' 제도를 도입한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FA는 자신이 희망하는 부서를 외부에 선언하고 해당 부서장과 교섭을 통해 보직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사원이 자유계약 프로야구 선수가 되고 부서가 팀이 돼 자유계약을 선언한 선수에서 원하는 인재를 발탁하는 식이다. 일할 의욕과 능력있는 인재를 적극적으로 등용해, 적재적소에서 활용하겠다는 것이 마쓰다가 FA제도를 도입하게 된 배경이다.
위의 기사처럼 원하는 부서로의 이동은 사내에서의 자기변화, 즉 사내 자기계발의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프리에이전트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기업은 세계적으로도 아직 손에 꼽을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부서이동을 통한 사내 자기계발 전략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하여 나는 "회사주도적 부서발령에 자신을 맡기지 말고 자기주도적이며 전략적인 부서이동을 선택해야 한다."라고 단언할 수 있다. 선택한다는 것은 미리 알아서 내가 가고자 하는 부서를 정하고 그 곳에 갈 수 있도록 어떤 조치를 취한다는 것이다. 조치라는 말은 부정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 예를 들어보자. 연구 부서에서 브랜드 매니저로 자리를 옮기기 위해서는 마케팅적 사고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마케팅 관련 학습을 하는 것이 바로 부서이동을 통한 사내 자기계발의 한 면이다.

3. 분자구조식 조직의 중심이 되어라
오늘날의 기업조직은 피라미드식이라기보다는 분자구조식 모델에 가깝다. 이 모델은 중심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직원이 있고, 그 직원들과의 계약으로 일시적인 도움을 주는 보조부서 직원이 그 주위에 있고, 그리고 그 밖의 아웃소싱 직원들이 그 주변에 추가된다. 즉 핵심적인 직원은 원자핵으로, 보조부서 직원은 그 주위를 도는 전자, 그리고 아웃소싱 직원은 그 밖의 원을 도는 전자에 비유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중심화를 통한 자기계발이란 중심적인 사내 인적자원에 대한 접속권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 중심적인 사내 인적자원과 얼마만큼 접속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다.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중심적인 사내 인적자원에 대한 접속권을 가진 자와 그렇지 않은 자와의 차이는 인터넷을 통하여 가상현실에 접속할 수 있는 자와 컴맹의 차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아날로그라는 이 땅에서 살아야 하지만,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가상현실에도 접속하여 정보를 얻을 수 있어야 하고, 때로는 도움을 청하고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중심화를 통한 사내 자기계발을 하려는 자들에게 나는 사내 인적자원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계속하라고 결론내릴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직장인코칭전문가 정연식의 MV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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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 : 직장인 한 사람의 행복한 성공을 돕기 위해 직장 및 가정 생활의 지혜를 상담하고교육하고기록한다
Vision :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직장인 커리어앤라이프 코치교육전문가칼럼니스트
Project :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매월 10권 이상의 책을 읽고매년 10명 이상의 키맨을 만난다


저서 :     꿈을 이루어주는 세 개의 열쇠

        자기중심의 인생경영직장인 프로 vs 포로 
홈피 : www.careernlif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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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랑과지혜의시소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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