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하루하루가 밋밋하고 재미가 없어요~

안녕하세요? 코치님! 저는 전자상거래보증 업무를 맡고 있는 여직원입니다. 요즘 들어 일상이 좀 지루하다고 할까요? 일상이 뭐 좀 밋밋하다는 그런 느낌이 많이 듭니다. 아침에 일어나 마시는 샐러드와 선식 한 잔, 멍 때리고 가는 버스 안 출근길,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매일 반복되는 업무, 그리고 다시 버스 안 퇴근길. 이렇게 밋밋하고 지루한 저의 일상인데요, 코치님의 지혜로운 조언을 구합니다.

 

[답변] 하루를 3일처럼 살아보세요~

네 반갑습니다. 사우님! 일상이 밋밋하고 지루하다고요? 사실, 우리네 인생이 이런 일상의 연속이니 지루하고 재미없는 게 사실이지요. 하지만 세상을 재미있게 사는 사람들은 이런 일상의 모래 속에서 특별한 진주를 찾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강조해드리고 싶습니다. 그 노력의 방법론으로, 저는 하루를 3일처럼 살아보자이런 제안을 해봅니다. 출근 전 하루, 업무의 하루, 그리고 퇴근 후 하루 이렇게 3일로 나누어, 각각의 하루를 좀 더 알차게 살아보자는 의미입니다. , 그럼 3일처럼 사는 하루의 일상은 어떨까요? 그 일상 속에서 어떤 특별함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요? 구체적으로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아이디어1. 출근 전에는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세요!

출근 전 하루의 핵심은 자기만의 관심분야에 대한 인생 공부입니다. 한 권의 책을 쓰고 싶은 사람은 독서와 글쓰기, 건강하게 살고 싶은 사람은 아침 운동, 부자로 살고 싶은 사람은 재테크 공부, 그리고 성공하고 싶은 사람은 이른 출근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런 의미에서 출근 전 하루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시간 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100세 인생시대인데, 지금부터 꾸준히 자신의 관심분야를 파고들어야 퇴직 후에도 더욱 건강하고 풍요로운 인생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스스로 질문해보세요. ‘나는 무엇을 하고 싶지?’

이 질문에 너무 무겁게 혹은 어렵게 답하지 마세요. 생각나는 대로 그냥 하루하루 실천해보세요. 많은 생각보다 하루의 작은 실천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실천의 방법론으로 저는 블로그 활용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독서를 했다면 독서노트를 써보세요. 운동을 했다면 운동한 사진과 함께 소감을 작성해보세요. 재테크 공부를 했다면 요약하고 정리해보세요. 이른 출근을 했다면 인증 샷과 함께 그 날의 생각을 적어보세요. 이런 작은 기록의 연속은 그 다음 날의 실천을 자극하는 데 아주 효과적입니다. 비밀 하나 알려드릴까요? 하루의 걸음으로는 일상의 특별함이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연속된 삶의 여정에는 그게 뚜렷하게 나타난답니다.

 

아이디어2. 업무 시간에는 일을 통해 사람에게 집중하세요!

이렇게 출근 전 하루를 시작했다면 내적으로 꽉 찬 에너지에 힘입어 업무 시간도 더욱 풍성하게 될 것입니다. 업무 시간은 일 자체보다는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어보세요. 일을 하는 사람이 빠지기 가장 쉬운 함정 중 하나는 일에 몰두하다가 일의 목적인 사람을 놓치는 것입니다. 생각해보세요. 사우님은 일을 하는 이유나 목적이 무엇인가요? 행복하게 혹은 부유하게 살기 위해서요?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일의 이유나 목적이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함도 포함되지 않을까요? 사우님은 전자상거래보증 업무를 통해 선의의 피해를 막는 역할을 하고 계시잖아요.

그럼, 어떻게 일을 통해 사람을 도울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자신의 일에 작은 실수를 없애거나 줄어야 하겠죠? 작은 실수는 상사나 동료를 귀찮게 하고 스트레스를 주게 되니까요. 반대로 생각해보면 작은 실수를 한 동료를 업무적으로 도와 그에게 힘을 줄 수도 있겠지요? 보다 적극적으로 주변 사람을 돕는 것은 어떨까요? 사람에게 집중하겠다는 마음으로 주변을 살펴보면 그날그날 도울 사람이 나타난답니다. 그에게 먼저 다가가 커피 한 잔 해요혹은 우리 오늘 점심 같이 할까요?’라고 말을 건네 보세요. 먼저 건네는 말 한 마디에 그는 다시 힘을 얻을 것이 분명합니다. 기억하세요. 사람을 돕는 업무로 인해 그 날은 평범한 하루가 아니라 특별한 하루가 된답니다.

 

아이디어3. 퇴근 후에는 행복을 누리세요!

출근 전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도전과 업무를 통한 사람 돕기를 했다면 우리의 몸과 마음은 많이 지쳐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퇴근 후에는 무엇보다 휴식(休息)이 필요하겠죠? 휴식이란 한자로 사람()이 나무()에 기대어 앉아 자신()의 마음()을 돌아본다는 의미입니다. 일의 현장을 떠나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돌보는 것이 휴식의 핵심이라는 의미이지요. 요즘 젊은 사람들의 말로 표현하면 그날그날의 작은 행복을 누리는 것이지요.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작은 행복의 대표적 이미지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저녁식사입니다. 여건이 된다면 집에서 혹 그렇지 못하다면 외식을 해도 좋습니다. 다만,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을 빠뜨리지는 마세요. 행복의 근원은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나오니 말입니다. 식사 후에는 이들과 더불어 간단한 산책을 즐겨보세요. 식사 후 산책은 우리의 신체적 건강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여성 사우님이시니 혼자 있는 시간에는 아로마 촛불 등으로 그날의 스트레스를 태워버리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겠네요. 다만 TV나 스마트폰을 오랫동안 보는 것은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억하세요. 일상의 작은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끝으로 바비 맥퍼린의 노래 제목으로 사우님께 행복을 전합니다. “Don’t worry, Be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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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직장인코칭전문가 정연식의 MVP입니다.
Mission : 직장인 한 사람의 행복한 성공을 돕기 위해 직장 및 가정 생활의 지혜를 상담하고, 교육하고, 기록한다.
Vision :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직장인 커리어앤라이프 코치, 교육전문가, 칼럼니스트
Project :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매월 10권 이상의 책을 읽고, 매년 10명 이상의 키맨을 만난다.

저서 : 꿈을 이루어주는 세 개의 열쇠, 자기중심의 인생경영, 직장인 프로 vs 포로
홈피 : www.biztalk.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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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신용보증 사보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개인적인 용도는 가능하나 상업적 용도로 다른 매체에 기재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Posted by 사랑과지혜의시소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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