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the Intrepreneur! (기업내 개척자가 되라!)
몸값 업그레이드를 위한 첫 전략은 "Be the Intrepreneur!"이다. "기업내 개척자(Intrepreneur ; Entrepreneur at the workplace)"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자기 회사의 임원 이상의 자리를 꿈꾸는 사람이든, 자기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이든, 아니면 자기사업을 하는 사람이든 나는 그들을 전문 비즈니스맨(Entrepreneur)이라고 정의를 내린다. 이 정의에 따르면, Entrepreneur처럼 자기 일은 하지만, 기업내에서 활동하는 사람을 Intrepreneur 즉 기업내 개척자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어떻게 Intrepreneur로서의 자세로 자신의 몸값을 올릴 수 있을까?
회사사명과 개인사명을 조화시켜라
직장인의 몸값 업그레이드는 철저히 회사와 연관되어야 한다. 회사의 업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남들이 한다니 그저 따라하는 식의 영어공부나 자격증공부는 배제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필자는 "회사를 알고 자기를 알라"고 충고한다. 회사와 자기를 알아 가는 많은 방법이 있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가치중심 혹은 원칙중심적인 방법이다. 그 가치의 핵심은 바로 사명이다.
회사의 사명은 경영이념, 경영방침, 회사비전, 최고경영자의 리더십 등을 통해 직원들에게 전달된다. 불행하게도 이 회사의 사명과 관련하여 관심을 갖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그러면서 일반 직장인들은 "나는 회사의 부속품에 지나지 않아."라며 회사와 자신과의 관계를 종속관계로 규명해 버리고 만다. 그러나 효과적인 리더는 회사나 팀의 조직사명을 깊이 생각하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는 리더는 조직의 사명에 대하여는 아무런 관심도 없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효과적인 리더는 자신의 사명을 조직의 사명과 적절히 조화시키지만, 무능한 리더는 개인의 인생설계조차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결국, 조직과 개인의 파트너십의 핵심은 "회사사명과 개인사명간의 일치성"이었다.
필자의 사명은 다음과 같다. "직장인과 그가 속한 직장 및 가족을 위하여(시장성, 열정의 대상) 직장생활과 삶의 지혜를(하고 싶은 것, 인생의 가치) 연구하고 상담하고 기록하여 이를 가르치는 것이다(잘하는 것, 재능의 발휘)" 필자의 본 사명은 HRD(인재개발) 센터의 업무특성과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어 나의 몸값을 올리는 등대역할을 하고 있다. 아직 개인사명선언문을 작성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기적의 사명선언문"(로리 베스 존스 著, 한언출판사)을 참고하여 반드시 작성해 보길 권한다.
약점보완이 아닌 강점에 집중하라
몸값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방식이 아닌 강점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으로 자기개발을 해야한다. 약점보완식 자기개발은 평균적(Average) 직장인을 만들어내지만, 강점집중은 뛰어난(Excellent) 직장인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약점보완이 구 시대의 아날로그 사고방식이라면, 강점집중은 새 시대에 맞는 디지털적 사고방식이다. 학창시절에는 모든 과목에서 평균적으로 잘해야 우수한 학생이 되었지만, 이제는 한 분야에서 뛰어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는 직장인이다. 영어공부에 매달렸던 학창시절이 있었다 하더라도, 본인이 잘 하지도 못하는 또 대부분 크게 업무와 관련도 없는 영어라면 거기에 목맬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필자가 영어공부하는 시간에 직장인 관련 서적을 한 편 더 읽는 것처럼, 자신이 잘하는 한 분야에서 전문가 수준에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자기의 강점에 더욱 집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시장이 요구하는 능력들을 키우라
몸값을 결정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시장이다. 그러면 시장은 어떤 능력들을 요구하고 있을까? 정답을 말하기는 쉽지 않지만, 힌트는 생각해 볼 수 있다. 일본의 시장가치 측정연구소 컨설팅 실장인 지요즈루 나오요시는 직장인의 시장가치를 현재의 시장가치와 본래의 시장가치로 구분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자신이 받고 있는 연봉이 현재의 시장가치이다. 본래의 시장가치는 전문능력, 리더십, 업무전략, 정보수집, 프리젠테이션, 창조성, 시간관리, 심리상태 관리, 컴퓨터 활용능력, 외국어 능력 등의 10가지 측정요소로 직장인의 본래의 시장가치를 계산하였다. 이 10가지가 바로 앞에 소개된 몸값 측정 진단지다. 이 인용을 통하여 필자가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10가지 기준이다. 어떤 내용들이 있는 지 잘 살펴보기 바란다. 그리고 몸값 계산에 사용되는 계수들도 잘 살펴보기 바란다. 분명히 몸값 업그레이를 위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몸값 업그레이드의 역설을 뛰어 넘어라
Be the Intrepreneur! (기업내 개척자가 되라!), 회사사명과 개인사명을 조화시켜라, 약점보완이 아닌 강점에 집중하라, 시장이 요구하는 능력들을 키우라 등 몸값 업그레이드 전략 4가지를 살펴보았다. 결론을 맺자면, 몸값 업그레이를 위해서는 "내가 잘하는 것", "내가 하고싶은 것"이어야 하지만, 또한 "시장에서 요구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것이 직장인 몸값 업그레이드의 역설(Paradox)이다. 내가 잘하는 것이 시장에서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면 의미가 없다. 반대로 시장에서 엄청난 수요와 필요가 있지만, 내가 하기 싫다면 그것도 의미가 없다. 이 역설을 어떻게 다루어 할까? 바로 "맞춤(Customized)"을 해야 한다. 자신의 능력은 내부역량(자원->재능->핵심역량의 순으로 개발된 역량)으로 갖춰져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 능력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상품화되어서는 안된다. 시장에서 요구하는 모습대로 변형이 되어야 한다. 이 변형이 직장인 몸값 업그레이드 전략의 꽃인 것이다. 직장인의 가슴마다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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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직장인코칭전문가 정연식의 MVP입니다.
Mission : 직장인 한 사람의 행복한 성공을 돕기 위해 직장 및 가정 생활의 지혜를 상담하고, 교육하고, 기록한다.
Vision :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직장인 커리어앤라이프 코치, 교육전문가, 칼럼니스트
Project :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매월 10권 이상의 책을 읽고, 매년 10명 이상의 키맨을 만난다.
저서 : 꿈을 이루어주는 세 개의 열쇠, 자기중심의 인생경영, 직장인 프로 vs 포로
홈피 : www.biztalk.pe.kr
메일 : biztalk@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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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KT 사보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개인적인 용도는 가능하나 상업적 용도로 다른 매체에 기재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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