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하고 풍유롭게 사는 법 - 팀의 비밀

부자들은 항상 팀으로 일한다?
"종업원이나 자영업자 등의 사람들이 계속 일해도 풍요로워지지 않는 가장 큰 원인은 혼자서 일을 하기 때문이다. 반면 비즈니스 오너와 투자자들은 항상 팀으로 일한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로 유명한 로버트 기요사키의 주장이다.나는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최고의 영성 신학자인 리처드 포스터에게서도 들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신의 약속된 공급은 개인이 아니라 공동체(팀)에게 주어진다." 이것은 분명 나라와 가족뿐만 아니라 기업의 유익을 강조한 말이다.너무나도 성격이 다른 사람이 동일하게 '팀(공동체)'의 부유함을 강조하다니 참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원리는 분명하다. 개인이 아닌 팀으로 일해야 경제적으로 부유해질 수 있고, 인생은 풍요로울 수 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팀워크를 100% 발휘할 수 있을까? 다음 몇 가지 아이디어를 참조하여 한 가지만이라도 실천해보자. 

아이디어1. 팀만의 독특한 명함을 새겨라
팀워크이라는 비행기가 제대로 날기 위해서는 공동의 목표와 개인의 강점활용이라는 양 날개가 필요하다. 팀워크를 강조한다고 해서 공동의 목표만을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 반드시 개인의 강점도 살려주어야 한다. 이것이 팀워크의 역설이자 원리이다. 이를 위해 나는 팀 단위로 팀 명함을 만들 것을 권한다. 앞면에는 회사의 양식 그대로 사용하되, 개인의 강점이 드러날 수 있도록 그의 이름과 직함 뒤에 강점 역할 등을 써보자. 예를 들어 "인재개발팀 ○○○과장"이라고만 쓰지 말고"인재개발팀 ○○○과장(직장인상담전문가)"이라고 쓰자는 것이다. 뒷면에는 팀의 공동목표를 팀 사명선언문 형식으로 작성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인재개발팀은 "우리는 창의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미래인의 성공을 돕습니다."라고 함께 적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두 가지 유익이 있다. 첫째, 개인의 강점역할을 쓴 본인은 이런 사람이 되기 위해 스스로 동기부여가 된다. 둘째, 이 명함을 받게 되는 타사 혹은 타부서 사람들은 팀과 개인에게 정확한 기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팀워크이라는 비행기를 높이 날게 하는 첫 방법이다. 

아이디어2. 여행이나 휴일농장 등으로 삶을 공유하라 
회사 내 조직이기 때문에 회사 내에서 팀 성과 혹은 팀 목표 등의 말로 팀워크를 생각하게 되면 반쪽 짜리 팀워크가 만들어진다. 진정한 팀워크는 전체 삶(Total Life)을 공유하는 것이다. 한 가지 방법은 목숨을 걸만한 정말 고생한 여행을 함께 하는 것이다. 산도 좋고 물도 좋다. 중요한 것은 죽을 뻔한 경험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험악한 산이나 난코스의 물을 택해서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나의 경험으로 보건대, 고생의 강도가 크면 클수록 그 효과는 좋아진다. 이런 방법도 있다. 대한민국 희망직원들이라고 자처하는 유한킴벌리 직원들의 최고의 자랑거리는 휴일농장이다. 이 회사는 대전과 군포공장 내의 유휴지와 외부 부지를 임대해 총 2,570여 평의 휴일농장을 직원들에게 무료로 분양해 직원들과 그 가족들이 휴일을 풍요롭게 지낼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4조 교대제의 실시로 여가시간이 많아진 직원들이 팀끼리 가족 동반으로 휴일농장에 가서 휴식을 즐기고 팀워크를 다진다고 한다. 여행이나 휴일농장은 팀 구성원들로 하여금 회사 내라는 한계를 두지 말라는 의도이다. 여행이든, 휴일농장이든, 집 초대이든 우리의 모든 삶을 공유해서 팀워크를 좀 더 향상시켜보자는 것이다. 전쟁 역사의 교훈처럼 공동의 외부 관심사가 있다면 팀워크는 향상되기 마련이다. 

아이디어3. 토크쇼나 공동교육 등의 이벤트를 마련하자. 
이 아이디어는 내부적인 관심을 돌리는 것이다. 봄을 맞이하여 조직활성화를 위해 야외로 많이 나가게 되는데, 그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이런 것들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첫 번째는 토크쇼를 진행하는 것이다. 야외에 나가게 되면 그냥 삼삼오오 부어라 마셔라 하는데 이번에는 색다르게 토크쇼를 준비하여 팀장, 과장, 여직원 등을 게스트로 한 사람씩 모셔 진행해보자. 미리 직원들로부터 질문 등을 받아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어떨까? 팀빌딩 전략에서는 이를 "상대 탐구focus on you"라고 한다. 좀 더 건전하게 조직활성화를 하고 싶다면 다함께 교육에 참가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교육도 중요하지만 공동의 교육태도가 중요하다.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다. 1. 강사가 "질문 있습니까?"라고 하면 팀 전원이 손을 든다. 2. 쉬는 시간에는 매번 다른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3. 반드시 1등 상을 받아온다..... 교육의 성격이나 팀의 성격에 맞도록 2∼3가지 라운드 룰을 정해 가면 교육효과와 더불어 팀워크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 
당신은 직장인코칭전문가 정연식의 MVP입니다.
Mission : 직장인 한 사람의 행복한 성공을 돕기 위해 직장 및 가정 생활의 지혜를 상담하고, 교육하고, 기록한다. 
Vision :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직장인 커리어앤라이프 코치, 교육전문가, 칼럼니스트
Project :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매월 10권 이상의 책을 읽고, 매년 10명 이상의 키맨을 만난다. 

저서 : 꿈을 이루어주는 세 개의 열쇠, 자기중심의 인생경영, 직장인 프로 vs 포로 
홈피 : www.biztalk.pe.kr  
메일 : biztalk@empas.com

 

이 글은 쌍용자동차 사보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개인적인 용도는 가능하나 상업적 용도로 다른 매체에 기재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