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에게서 배우는 시간관리의 기본, 리추얼!

모든 직장인에게 주어진 시간은 동일하게 하루다. 하지만 그 하루가 평범한 직장인에게는 24시간이지만,비범한 직장인에게는 86,400초다. 24시간과86,400초는 양적으로는 같지만 질적으로는 전혀 의미가 다르다. 평범한 직장인의 시간관리와 비범한 직장인의 시간관리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자.

 

베토벤의 하루 - 시간관리의 기본은 리추얼이다

06:00~6:30 자신이 직접 준비한 커피를 마심

06:30~14:30 작곡을 함

14:30~15:30 와인을 곁들인 식사를 함

15:30~17:30 산책을 함(주머니에는 악보 몇 장과 연필을 가지고 다님)

17:30~ 22:00 맥주 한 잔과 간단한 식사(신문읽기 병행)

22:00 수면

위의 하루 일과표는 베토벤의 것이다. 그는 27세 무렵부터 난청을 느꼈지만 교향곡 <영웅>, <운명>, <합창>등 수많은 걸작을 인류에게 남겼다. 그는 어떻게 난청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위대한 작품들을 남길 수 있었을까? 그 비결은 시간관리의 기본인 리추얼에 있다. 리추얼이란 사전적으로 ‘특히 종교상의 의식 절차나 항상 규칙적으로 행하는 의식’과 같은 일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리추얼이란 일상의 시간습관이라 할 수 있다.

베토벤의 리추얼을 통해 평범한 직장인이 적용할 수 있는 시간관리의 기본은 세 가지다. 첫째, 잠이다.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잠은 효과적인 시간관리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시간투자다. 잠은 신체적으로 피로를 풀어 주는 것 외에도 심리적 에너지를 보충해주고 인지능력을 향상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둘째,일이다. 7세부터 피아노 연주회를 가졌던 그였지만 그도 하루 8시간 엉덩이를 의자에 붙이고 작곡을 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지루한 일상의 반복 없이는 그 어떤 위대함도 없다. 위대함은 일상의 누적이기 때문이다. 셋째, 식사와 산책이다. 식사는 영양섭취를 그리고 산책은 운동을 의미한다. 충분한 영양섭취와 운동을 통해 신체적 에너지를 늘 100 퍼센트로 만들어 두는 것이 보이지 않는 시간관리의 핵심 노하우다.

이제 비범한 직장인이 되기 위한 자기 점검 시간이다.세 가지 사항을 점검해보자. 첫째, 평범한 직장인은 잠자는 시간이 늘 모자란다. 하지만 비범한 직장인은 잠을 충분히 잔다. 둘째, 평범한 직장인은 지루한 일을 한다. 하지만 비범한 직장인은 지루한 일상 속에서도 일의 의미를 찾는다. 셋째, 평범한 직장인은 대충 밥을 먹고 운동은 죽어라 하지 않는다. 하지만 비범한 직장인은 아침식사는 꼭 챙기면서, 일주일에 2~3일씩 20분 이상 운동을 한다. 기억하자. 시간관리의 기본은 리추얼이며, 리추얼이란 일상의 시간습관이라는 사실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하루를 더욱 알차게!

러시아 과학자인 알렉산드르 류비셰프는 철저한 시간관리로 평생 70여 권의 저서와 1만 2500장에 달하는 연구 자료를 남겨 ‘시간을 정복한 남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그는 수많은 업적을 남기면서도 하루 8시간 이상 잠을 충분히 자고 한 해에 9,000쪽에 달하는 소설책을 읽었다. 그가 말하는 시간관리 비법은 자투리 시간 활용법이다. 그는 버스나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 혹은 강의나 회의를 시작하기 직전의 시간 등 자투리 시간이 남으면 항상 책을 읽었다. 류비셰프가 직장인이라면 그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 세상엔 두 종류의 직장인이 있다. 자투리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게임이나 뉴스를 보는 평범한 직장인과 그 시간에 자기개발을 하는 비범한 직장인이 있다! 물론 어학공부,자격증 준비, 또는 자기만의 독서 등은 모두 자기개발의 대표격이다.” 리추얼로 시간관리의 기본틀을 다졌다면, 이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평범에서 비범을 빚어보자.

 

기본은 했으니 휴식으로 하루를 즐기기!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영국의 총리이자 뛰어난 작가이기도 했던 윈스턴 처칠! “하루 몇 시간 일하느냐”는 당시 미국 국무장관의 질문에 처칠은 이렇게 답했다. “저는 하루 종일 일만 하지 않습니다. 매일1시간 동안 낮잠을 즐기죠. 한숨 자고 일어나면 하루를 이틀처럼 쓸 수 있어요. 숙면을 취하고 나면 오전2시가 넘어서까지 일할 수 있죠.” 낮잠은 처칠의 오랜 습관이었다. 세계대전 중 적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굴속에 들어가서도 낮잠을 잤을 정도다. 주위 사람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처칠이 모든 일에 열정적이고 의욕적일 수 있었던 것은 일과 휴식의 균형을 제대로 활용했기 때문이다. 평범한 직장인들은 쉼도 없는 야근이나 주말근무를 한다. 하지만 비범한 직장인들은50분 업무 후 10분 휴식, 알람을 맞추어 놓고 휴식하기, 혹은 점심 후 산책 등 적당한 휴식을 즐긴다. 도끼로 쉼 없이 나무를 찍기만 해서는 나무를 벨 수 없다.쉬는 시간에 도끼의 날을 가는 자가 더 많은 나무를 벨 수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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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직장인코칭전문가 정연식의 MVP입니다.
Mission : 직장인 한 사람의 행복한 성공을 돕기 위해 직장 및 가정 생활의 지혜를 상담하고, 교육하고, 기록한다. 
Vision :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직장인 커리어앤라이프 코치, 교육전문가, 칼럼니스트
Project :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매월 10권 이상의 책을 읽고, 매년 10명 이상의 키맨을 만난다. 

저서 : 꿈을 이루어주는 세 개의 열쇠, 자기중심의 인생경영, 직장인 프로 vs 포로 
홈피 : www.biztalk.pe.kr  
메일 : biztalk@empas.com

 

이 글은 산업인력관리공단 사보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개인적인 용도는 가능하나 상업적 용도로 다른 매체에 기재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