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 안의 뼈의 심리적 의미
우리 몸의 뼈는 심리적 핵심믿음을 의미한다. 뼈는 근육을 움직이게 하며, 근육은 혈액이나 소변 같은 액체를 움직이게 한다. 이런 의미에서 뼈는 생각의 근육이나 감정의 흐름을 만들어내는 우리 몸의 기본구조다. 이런 핵심믿음이 무너져 내릴 때 우리는 “뼛속까지 파고드는 아픔”이라고 하지 않던가? 이렇게 우리는 정신적 혹은 영적 존재의 가장 깊은 중심과 소통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경영에서는 이를 기본이라고 부른다. 기본에 충실한 삶과 경영 이야기 3가지를 통해 우리의 삶과 경영을 성찰해보자.

남아프리카의 청년 목숨을 구해준 HJC 헬멧 이야기
헬멧 사업을 시작한지 20년도 안되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HJC 헬멧은 10년 이상, 세계 오토바이 시장의 각축장인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40여 개국으로 수출하는 HJC 헬멧은 국내보다는 해외시장에서 더욱 유명한 브랜드다. 전체 매출액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98%. 헬멧 하나만으로 매년 1억불 이상의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름도 없던 한국의 조그만 중소기업이었던 HJC 헬멧이 독자 브랜드로 세계 시장을 석권하기까지 20년만에 이룩한 HJC 헬멧의 신나는 신화에는 다음 일화가 전해져 내려온다.
“남아프리카에서 편지가 한 통 날아왔다. 그레함 한나는 타고 있던 오토바이가 넘어지면서, 자신의 머리 위로 대형 트럭이 지나가는 사고를 당했다는 것이다. 머리와 가슴 위로 바퀴 열 여섯 개를 단 트럭이 지나가는 대형 사고였지만, 그는 살아남을 수 있었다. 갈비뼈는 부러졌지만 머리를 다치지 않은 것은 HJC 헬멧을 쓴 덕분이라며 감사의 편지를 보내 온 것이다. 이 이야기는 오토바이 헬멧의 전설이 되어 전세계에 퍼지게 되었고, HJC 헬멧은 오타바이 헬멧의 신화가 되었다.”
이 일화는 경영의 기본을 잘 보여준다. 요즘 경영일선에서는 제품의 기능적인 우수성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디자인이라며 디자인 경영이 유행이다. HJC 헬멧도 세계 일류 오토바이인 할리 데이비슨, 혼다, 그리고 BMW에서 만든 오토바이 모양과 어울리는 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감성적인 면을 강조하여 헬멧을 디자인하는 것은 제품의 안전성이라는 품질보장 이후의 문제다. 좀 더 엄밀히 말해서 제품의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으면서 뛰어난 디자인으로 고객을 유혹하는 행위는 사람의 목숨을 담보로 한 사기 행각에 지나지 않는다. 당신의 삶과 경영의 기본은 무엇인가? 그것을 생각하고, 그곳에 충실하라.

의사 CEO 안철수씨가 100억을 거절한 이야기
서울대 의대 및 동대학원 의학박사라는 우리나라 최고의 성공가도를 달리던 안철수. 그가 컴퓨터 바이러스백신을 개발하는 고생의 길로 들어선 것을 두고 세상 사람들은 “왜?”라는 질문을 수없이 던졌다. 그는 <영혼이 있는 승부>라는 자신의 책을 통해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내가 지켜야 할 가치가 있었기에...” 그가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에서 컴퓨터의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백신 개발자로 직업을 전환한 것은 그의 가치선택이었다. 그는 자신의 핵심가치에 따라 산 이 시대의 진정한 사명가였다. 그렇다면, 의사 CEO 안철수를 통해 우리 직장인들이 배울 수 있는 성공조건은 무엇일까? 그것은 돈이 아니라 가치에 중심을 둔 삶과 경영을 의미한다. 이를 보여주는 좋은 일화가 있다. 1997년 안철수씨는 미국의 맥아피사로부터 초청을 받았다. 그 자리에서 빌 라슨 회장이 직접 브리핑을 하고서는 “V3를 100억에 팔라.”는 제안을 받았다. 그는 일말의 갈등도 없이 제의를 거절했다. 대한민국 그리고 고객과의 약속이라는 지켜야 할 가치가 있었기 때문이다. 모든 성공은 핵심가치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잊지 마라. 그러면 돈은 따라온다. 짐 콜린스의 에서 제시된 수많은 사례들을 살펴보라. 핵심가치를 추구한 기업이 돈(성과)을 추구한 기업보다 더욱 성과가 좋았음을 각종 데이터를 통해 입증하고 있다. 당신의 기본 핵심가치는 무엇인가? 그 기본 핵심가치에 목숨을 걸어라. 이것이 성공의 첩경이다.

세계 최초로 엑스레이를 발견한 뢴트겐 이야기
왼쪽 사진은 1895년 12월 22일, 세계 최초로 찍힌 X선 사진이다. X선을 처음 발견한 뢴트겐은 당시 그의 부인 베르타의 손을 찍어 학회에 제출했으며, X선의 발견은 학회와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주었다. 1901년에는 X선을 최초로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회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어느 날 뢴트겐은 실험실에 들어갔다가 실험실의 불을 먼저 켜지 않고 우연히 장비의 스위치를 먼저 올렸다. 어두운 실험실에서 장비의 스위치를 먼저 올린 이 작은 행동이 그에게 엄청난 행운을 가져다주었다.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낀 뢴트겐은 며칠 후 같은 조건의 어두운 실험실에서 그의 부인의 손을 찍었다. 그것이 바로 이 사진이다. 놀랍게도 그 사진은 사람의 뼈를 찍고 있었다.
무명의 과학자였던 뢴트겐이 발견한 것은 우연의 결과였다. 사진 건판을 감광시키는 것을 보면 이것은 분명 빛의 일종인데 그 정체를 이론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주위에 없었다. 그래서 미지의 빛이라는 뜻에서, 수학에서 미지의 변수를 X라고 하듯이, 그는 이를 엑스레이라고 불렀다. 병원에서 의사들이 엑스레이를 이용하여 부러진 뼈를 촬영하기 시작한 몇 년 뒤에야 엑스레이에 관한 이론이 나왔다.
이 사례가 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행운은 성실의 부가가치다. 부지런히 성실한 삶을 살아가는 자들에게 행운이라는 선물이 주어진다. 보다 나은 삶, 성공적인 경영, 그리고 과학의 발전은 시도하고, 탐색하고, 도전하는 성실이라는 기본에서 기인한다. 당신은 성실한가? 그 성실 위에 행운의 여신이 함께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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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직장인코칭전문가 정연식의 MVP입니다.
Mission : 직장인 한 사람의 행복한 성공을 돕기 위해 직장 및 가정 생활의 지혜를 상담하고, 교육하고, 기록한다.
Vision :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직장인 커리어앤라이프 코치, 교육전문가, 칼럼니스트
Project :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매월 10권 이상의 책을 읽고, 매년 10명 이상의 키맨을 만난다.

저서 : 꿈을 이루어주는 세 개의 열쇠, 자기중심의 인생경영, 직장인 프로 vs 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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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쌍용그룹 사보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개인적인 용도는 가능하나 상업적 용도로 다른 매체에 기재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Posted by 사랑과지혜의시소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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