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에 따라 감정 변화가 심해요!

Question. 컨디션에 따라 감정 변화가 심해요!
저는 생산 쪽에서 교대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만해도 체력적으로 큰 무리가 없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교대 스케줄에 따라 컨디션 기복이 심해진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날그날 기분이 많이 다른 데요. 피곤한 날에는 동료들에게 괜스레 불만을 털어놓거나 툴툴대곤 합니다. 컨디션에 상관없이 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감정 변화가 심한 생산 근무자>

Answer. 감정이 먼저일까요? 아니면 행동이 먼저일까요?
컨디션에 따라 감정이 변하는 것은 인간의 인지상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러니 먼저 자신의 컨디션을 잘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충분한 수면을 취하기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나 적당한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해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 이외에도 본인의 컨디션에 영향을 미치는 일상적 요소를 잘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일상적 요소를 루틴(routine)이라 하는 데 어떤 이는 운동, 어떤 이는 독서, 어떤 이는 음악 등이 루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컨디션 조절은 루틴 관리입니다. 하루의 루틴을 가급적 규칙적으로 만들어 컨디션 조절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사람인지라 루틴 관리에 구멍이 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컨디션에 난조가 오고 감정의 변화를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사람에 따라 감정과 행동을 강조하는 부분을 달리하는 연습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배우자나 가까운 동료 한 두 명과는 감정을 강조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가까운 사람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면 나눌수록 우리는 감정에 덜 휘둘리게 되지요. 반대로 가까운 소수의 사람들 이외의 다수의 대부분의 사람들과는 행동을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감정이 그렇게 되지 않는데 어떻게 행동을 그렇게 할 수 있나?’라고 물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하세요. ‘먼저 웃으면서 인사해보세요. 그러면 우울한 감정이 저만치 달아납니다.’ 그래서 심리학자들은 ‘감정이 먼저다 혹은 행동이 먼저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감정에 따라 행동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행동을 하면 감정이 변하기도 한다는 심리학자들의 주장을 오늘 한 번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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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직장인코칭전문가 정연식의 MVP입니다.
Mission : 직장인 한 사람의 행복한 성공을 돕기 위해 직장 및 가정 생활의 지혜를 상담하고, 교육하고,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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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 꿈을 이루어주는 세 개의 열쇠, 자기중심의 인생경영, 직장인 프로 vs 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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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동국제강 사보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개인적인 용도는 가능하나 상업적 용도로 다른 매체에 기재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