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장인 상담가 정연식입니다.
오늘은 버팔로 비즈니스 이야기를 하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미국의 들소인 버팔로가 무리를 지어서 초원을 달리는 장면은 장관입니다. 이런 장관은 누구에게나 깊은 인상을 남겨주는데, 하지만, 버팔로의 무리는 토네이도와 같이 불규칙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에서 버팔로가 나타날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 청년이 신문에 공고를 냈습니다. 자신을 버팔로의 연구가로 소개한 이 청년은 몇 일, 몇 시, 몇 분, 어느 장소에 버팔로 무리가 지나 갈 것이라는 정보가 담긴 초청장을 1달러에 판다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자신의 예측이 틀린다면 2달러로 되돌려 준다는 공고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서 1달러에 초청장을 샀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 그 장소에 사람들이 구름같이 많이 모였습니다. 하지만 버팔로의 무리는 나타나지 않았고 그 청년은 약속대로 그 많은 사람들에게 2달러를 돌려주었습니다. 하지만 이 청년은 그 일로 무척이나 큰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이 청년은 어떻게 손해를 보지 않고 오히려 큰 돈을 벌 수 있었을까요?

이 이야기의 진실은 이렇습니다. 버팔로가 지나간다는 장소로 들어가기 위해서 사람들은 조그만 강을 건너야 했습니다. 그 강에는 다리가 없어서 5달러를 내고 뗏목을 타고 강을 건너야 했는데, 이 청년의 진짜 직업은 그 뗏목을 운영하는 뱃사공이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1차적 이익과 2차적 이익을 구분해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백화점에서 수 많은 돈을 투자하여 경품행사를 여는 것, 할인점에서 한 품목을 턱없이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것, 이 모두는 2차적 이익을 위한 1차적 이익의 희생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자기희생은 종교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자기희생은 우리 직장인들이 배워야 할 비즈니스 정신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때로 상사의 무리한 요구이지만, 2차적 이익을 위하여 상사와의 장기적 관계를 고려해야 하기도 하고, 때로는 야근을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2차적 이익을 위하여 일의 완성도를 높이기도 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자기희생이지만, 그 뒤에는 2차적 이익이 있다는 버팔로 비즈니스 이야기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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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직장인코칭전문가 정연식의 MVP입니다.
Mission : 직장인 한 사람의 행복한 성공을 돕기 위해 직장 및 가정 생활의 지혜를 상담하고, 교육하고, 기록한다.
Vision :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직장인 커리어앤라이프 코치, 교육전문가, 칼럼니스트
Project :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매월 10권 이상의 책을 읽고, 매년 10명 이상의 키맨을 만난다.

저서 : 꿈을 이루어주는 세 개의 열쇠, 자기중심의 인생경영, 직장인 프로 vs 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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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MBC 방송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개인적인 용도는 가능하나 상업적 용도로 다른 매체에 기재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Posted by 사랑과지혜의시소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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