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하고 있습니까? 고민이 많으십니까?

안녕하세요? 직장인 상담가 정연식입니다.
오늘은 걱정과 고민에 대한 칼럼입니다.

저는 걱정과 고민을 듣고 이를 해결해 주고자 애쓰는 일종의 해결사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이 일을 하면서 저는 우리 직장인들이 걱정이나 고민과 관련해 두 가지 지혜를 배웠으면 하는 생각을 자주 해봅니다.

한 가지 지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일은 걱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걱정거리의 40%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사건들에 대한 것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사건들, 22%는 사소한 사건들, 4%는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사건들에 대한 것들입니다. 나머지 4%만이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진짜 걱정거리들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96%의 걱정거리는 해봤자 쓸데없는 것입니다. 이 숫자의 진실성을 떠나서 우리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일을 걱정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를 해결하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는 걱정거리들을 종이 위에 써 보는 것입니다. 종이 위에 써 보면 분명 3-4줄도 넘기지 못하고 그만 쓰게 됩니다. 쓰면서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므로, 걱정은 생각만으로 끝내지 말고, 반드시 종이 위에서 펜을 들고 해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 지혜는 "문제의 원인을 고민하기 보다 해결방안을 탐색해보는 것입니다."
미국심리학회 전 회장인 마틴 셀리그만 교수는 우울증에 관한 연구 논문은 4만 건이 넘지만, 기쁨-행복-성취에 대한 논문은 겨우 40건을 찾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문제는 균형이 무너졌다는 사실입니다. 그의 말대로, 우리는 약점이나 문제원인 등에 너무 집중하여 고민을 하다보니, 강점이나 해결방안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생각을 안한다는 것입니다. 비유하자면, 우리들은 삼겹살의 한 쪽 면을 구어서 먹는 셈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요지는 이제는 뒤집을 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문제의 원인분석을 위한 고민이 아니라 대안을 탐색하기 위한 고민의 시간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직장인 여러분, 고민이 많다고 해서 한숨 짓지는 마십시오. 고민은 여러분의 영혼을 갉아먹기만 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고민해봤지 여러분이 해결할 수 없는, 즉 나의 통제 영역밖의 일은 고민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또한, 고민을 하더라도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유를 찾는 고민이 아니라,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보는 그런 탐색의 고민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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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직장인코칭전문가 정연식의 MVP입니다.
Mission : 직장인 한 사람의 행복한 성공을 돕기 위해 직장 및 가정 생활의 지혜를 상담하고, 교육하고, 기록한다.
Vision :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직장인 커리어앤라이프 코치, 교육전문가, 칼럼니스트
Project :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매월 10권 이상의 책을 읽고, 매년 10명 이상의 키맨을 만난다.

저서 : 꿈을 이루어주는 세 개의 열쇠, 자기중심의 인생경영, 직장인 프로 vs 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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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MBC 방송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개인적인 용도는 가능하나 상업적 용도로 다른 매체에 기재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