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반복되는 업무, 같은 일상. 가끔은 아무 생각 없이 쳇바퀴를 돌리는 다람쥐 같다는 생각이 든다. 좀 더 일상을 신나게, 의미 있게 보내는 방법 없을까요? ‘오피스 권태기’를 극복하는 방법, 전문가 선생님 알려주세요~!

Question1 혼자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요
6년차 대리입니다. 저는 평소 성격이 꼼꼼한지라 마음에 들지 않게 업무가 처리되면 반드시 끝장을 봐야 합니다. 최근에는 팀원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다른 팀원들의 결과물을 다시 한 번 제가 처리하느라 야근을 밥 먹듯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냉정한 성격도 아니어서 그들의 일을 내버려두자니 일이 제대로 진행될 것 같지 않고, 계속 이렇게 하자니 제가 금방 지칠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사서 고생을 하는 P대리>
Answer1 사후의 꼼꼼한 일처리가 아니라 사전의 꼼꼼한 업무 부탁을 해보세요!
사서 고생을 하고 계시다고 했는데, 대리님은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대리님의 꼼꼼한 성격 때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꼼꼼한 성격이 처음에는 대리님의 강점이 되었지만, 지금은 자신을 괴롭히는 약점이 되었네요. 아마도 시간이 가면 갈수록 꼼꼼한 성격은 강점이나 약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꼼꼼한 성격으로 인해 조직생활 초기에는 인정을 나름 인정을 받아 왔겠지만, 때로는 지금의 고민처럼 꼼꼼한 성격은 또 다른 성장의 발목을 잡는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대리 이후 팀장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대리님에 의한 사후 대책이 아닌 다른 팀원들에게 사전에 요청하기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는 초기 관리자가 되기 위한 최초의 연습이기도 하고요. 모든 일을 혼자서 처리할 수는 없습니다. 자신의 일은 자신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사전에 적절한 요청을 하도록 미리 꼼꼼한 가이드를 제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후의 꼼꼼한 일처리가 아니라 사전의 꼼꼼한 업무 부탁을 한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사전의 꼼꼼한 업무 부탁이 잘 되었는지는 야근의 횟수를 보고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야근의 횟수가 일주일에 4~5회에서 3~4회로, 그리고 1~2회까지 내려간다면 현실적인 목표가 아닐까 싶네요. 행운을 빕니다.

Question2 자꾸 사무실에서 탈출하고 싶어요
‘젊어서 하는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생각으로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이제 상사들에게도 어느 정도 인정받는 위치에 올랐고 승진 시기를 눈앞에 두고 있죠. 하지만 최근 들어, 매일 반복되는 업무를 하다 보니 재미가 없습니다. 사무실에 앉아있으면 자꾸 어디론가 탈출하고 싶은 마음이 들고 저도 모르게 여행 블로그나 사이트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슬럼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사무실에만 있으면 엉덩이가 들썩거리는 L과장>
Answer2 방전이 되셨네요, 충전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과장님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우리의 모든 삶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일을 한다는 것은 엄청난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데, 과장님은 조직에서 인정받기 위해 그리고 승진하기 위해 지금껏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사용해왔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에너지가 거의 방전 상태가 되어 충전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사무실에서 탈출하고 싶거나, 여행 사이트를 찾아보거나, 혹은 슬럼프에 빠졌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모두 ‘L과장, 지금은 충전이 필요해!’라고 스스로에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충전과 관련한 세 가지 현실적인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충분히 잠을 자는 시간을 가지세요. 팀장님께 미리 말씀드리고, 최소 1주일 정도는 보통 퇴근 시간보다 1시간 일찍 가셔 충분히 주무세요. 잠은 에너지 충전의 기본 시간입니다. 둘째, 자신만의 충전 방식을 따르세요. 자연을 만나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조용한 충전을 하는 스타일인가요? 아니면 다른 사람들과 함께 흥겹게 놀며 떠들썩한 충전을 하는 스타일인가요? 셋째, 충전 이벤트가 필요합니다. 사용가능한 일정을 확인해보시고, 해외든 국내든 여행을 떠나보세요. 여행은 사무실이라는 일상의 공간을 벗어나 우리에게 새로운 특별한 공간을 제공해줌으로써 슬럼프에서 벗어나게 도와주는 좋은 이벤트입니다. 여행에 돈을 아끼지 마시고 투자하세요!

Question3 제 천직이 맞을까요?
입사한지 3년 된 사원입니다. 입사 초기에는 아무런 고민이 없었어요. 전쟁이나 다름없다던 취업 경쟁을 뚫었으니까요. 그저 매달 꼬박꼬박 나오는 월급에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3년이 지나니 여러 가지 생각이 듭니다. 제 성격에 맞지 않는 팀에 있다 보니 퇴근하는 순간부터 출근이 걱정됩니다. 가끔은 저의 5년 후, 10년 후의 미래를 걱정하면 답답하기만 합니다. <두 번째 질풍노도의 시기를 맞이한 Y사원>
Answer3 현재 하는 일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는 연습을 하세요!
사우님! 입사후 3년이 되면 사우님과 같은 고민을 하는 직장인들이 부지기수입니다. 그 시기에 그 고민은 너무나 당연한 고민이니 안심하세요! 그리고 그 고민을 빨리 끝내기보다 제대로 된 고민의 답을 찾아가는 여정의 시작점이 되면 좋겠네요. 입사 후 5년이 되고 또 10년이 되면 비슷한 고민을 반복해서 하게 되는데, 지금 하시는 그 고민에 대한 답변이 잘 되어야 5년 후, 10년 후, 그리고 20년 후에도 웃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우님의 성격에 맞지 않는 팀이라면 부서이동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부서이동은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는 현재 하는 일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는 사람에게 회사가 주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기대 이하의 성과를 내는 자가 마지막으로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부서이동은 성공의 사다리를 타는 혹은 실패의 끝에서 맞이하게 되는 마지막 기회의 장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어떤 경우든 부서이동을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어쨌든 지금의 일에서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그러니 5년 혹은 10년을 걱정하지 마시고, 지금의 일에서 승부를 거세요! 5년 혹은 10년 후의 일은 사우님이 어떻게 할 수 있는 통제의 영역이 아니지만 지금의 일은 얼마든지 사우님이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의 내부에 있으니 말입니다. 기억하세요! 성공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통제 영역 밖이 아니라 안에서 승부를 겁니다.

 

 

-------------------------------------------------------------------------------------------------------
당신은 직장인코칭전문가 정연식의 MVP입니다.
Mission : 직장인 한 사람의 행복한 성공을 돕기 위해 직장 및 가정 생활의 지혜를 상담하고, 교육하고, 기록한다.
Vision :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직장인 커리어앤라이프 코치, 교육전문가, 칼럼니스트
Project :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매월 10권 이상의 책을 읽고, 매년 10명 이상의 키맨을 만난다.

저서 : 꿈을 이루어주는 세 개의 열쇠, 자기중심의 인생경영, 직장인 프로 vs 포로
홈피 : www.biztalk.pe.kr 
메일 : biztalk@empas.com
페북 : www.facebook.com/mvpcare

 

이 글은 동국제강 사보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개인적인 용도는 가능하나 상업적 용도로 다른 매체에 기재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Posted by 사랑과지혜의시소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