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희망 체크리스트로 점검하기
아래의 14문항에 답하라. 최근 1주일을 기준으로 답하되 너무 오래 생각하지 말고 즉각적으로 답하는 것이 좋다.

1. 나는 어려움에서 벗어날 많은 방법들을 생각할 수 있다.
2. 나는 곤경 중에도 곧잘 희망을 생각한다.
3. 나는 요즘 피로를 많이 느낀다.
4. 어떤 문제라도 해결할 길은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5. 나는 논쟁에서 쉽게 수그러드는 편이다.
6. 나는 내 건강이 걱정스럽다.
7. 다른 사람들이 절망할 때라도 나는 문제해결의 방법을 찾을 수 있다.
8. 과거 경험들의 지혜를 살려 나는 미래를 잘 준비할 수 있다.
9. 나는 내 인생에서 꽤 성공적이다.
10. 나는 늘 무엇인가를 걱정하고 있다.
11. 나는 목표를 스스로 정한다.
12. 나는 지금 목표를 향해 뛰고 있다.
13. 지금 이 순간 나는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14. 현재 시점에서 나는 목표에 도달할 많은 방법들을 생각할 수 있다.

2. 채점과 해설보기
문항 3, 5, 6, 10은 채점을 하지 않는다. 이 문항들은 희망 체크리스트와는 상관이 없는 허위문항으로 희망 체크리스트의 객관적인 측정을 위해 만든 것이다. 위의 4문항을 제외한 나머지 10문항에 대하여는 ‘항상 그렇다’에 5점, ‘자주 그렇다’에 4점, ‘가끔 그렇다’에 3점, ‘거의 그렇지 않다’에 2점, 그리고 ‘전혀 그렇지 않다’에 1점으로 채점하라. 그리고 “10문항의 총점*2”를 하면 당신의 희망점수를 얻을 수 있다. 총점은 100점이고, 90점 이상이면 S등급, 80점 이상이면 A등급, 70점 이상이면 B등급, 60점 이상이면 C등급, 60점 미만이면 D등급을 의미한다.

3. 전문가의 조언듣기
이 희망 체크리스트는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문항 1, 4, 7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문제해결의 방법에 대한 희망을 측정한다. 문항 2, 8, 9, 11은 어려움에 처한 당사자의 자세나 태도적 희망을 측정한다. 마지막으로 문항 12, 13, 14는 어려움에 처한 현재의 희망을 측정한다. 이 희망 체크리스트는 미국 캔자스 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스나이더 박사가 제안한 희망척도를 직장인상담전문가인 필자가 직장인들에게 맞게 수정 및 보완한 것이다. 나는 스나이더 박사의 기본 아이디어에 기초하여 ‘희망을 부르는 세 가지 말’로 당신과 희망을 나누고 싶다. 하나씩 살펴보고 되새김질해보자.

1) 나는 희망을 선택할 것이다.
희망은 선택이다. 어려움에 처한 현실이라는 상황을 우리는 바꿀 수 없다. 하지만 그 현실을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우리의 선택이다. ‘구제역 때문에 못 살겠다.’는 선택을 할 수도 있고, ‘구제역으로 인해 새로운 희망을 찾아보자.’라고 선택할 수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앞날이 환하기 때문에 희망을 갖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우리가 희망을 선택할 할 때 앞날이 환해온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우리의 모든 인생의 순간들은 선택의 순간이다. 우리네 인생은 출생(Birth)과 죽음(Death) 사이에서 늘 선택(Choice)을 해야 한다. ‘B와 D 사이에는 C가 있다’는 명제는 선택이 우리의 인생의 본질임을 말해준다. 그렇다. 우리 인생은 씨줄과 날줄의 스토리로 엮인 옷감이다. 씨줄은 일과 관련된 성공 스토리이고, 날줄은 인간관계와 관련된 러브 스토리다. 씨줄이든 날줄이든 인생이라는 옷감을 짤 때 우리는 희망을 선택함으로 보다 풍요롭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다.

2) 나는 희망에게 먹이를 줄 것이다.
미국 오대호 주변에 사는 체로키 부족에게는 손자에게 인생 원칙을 가르치는 할아버지에 관한 옛날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지혜로운 할아버지가 손자를 앉혀놓고 말한다. “얘야, 사람들 안에서는 늑대 두 마리가 있단다. 한 늑대는 악하지. 이 늑대는 분노와 질투, 용서 못함, 교만, 게으름으로 똘똘 뭉쳐있어. 반면 다른 늑대는 착하단다. 이 늑대의 특징은 사랑과 친절, 겸손, 절제야. 이 두 마리 늑대는 우리 안에서 늘 싸우고 있어.” 손자가 잠시 생각하다가 묻는다. “할아버지, 어떤 늑대가 이길까요?” 할아버지가 빙긋 웃으며 말한다. “그야 네가 먹이를 주는 늑대지.” 그렇다. 무엇이든 먹이를 주는 놈이 이긴다. 그렇기에 우리는 어려움이 있을 때 어려움의 원인이나 그 책임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 등으로 어려움에 먹이를 주는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이보다는 희망을 주는 대책이나 미래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하면서 희망에게 먹이를 더 주어야 한다. 희망을 생각하고, 희망을 자극하는 것이 곧 희망에게 먹이를 더 주는 것이다.

3) 나는 희망을 이야기할 것이다.
희망을 선택하고 희망에게 먹이를 주는 것은 좋은 일이긴 하지만, 이는 한 사람의 영역에만 머무는 작은 희망이다. 바라기는, 우리 모두 한 사람의 영역을 넘어, 서로에게 희망의 통로가 되면 참 좋겠다. 희망의 통로가 되어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희망을 이야기하면 얼마나 좋을까? “힘들고 어렵지? 그런데 말이야 성공 스토리의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들어봐. 그들에게 절망이 없었던 것은 아니야. 그 절망 속에서 희망을 보고 이야기하는 자가 성공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잖아! 절망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법이야. 그 절망에서 희망을 선택하고, 희망에게 먹이를 주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자가 리더가 되잖아.” 그렇다. 성공이란 실패와 절망에서 쓰러져 있지 않고 한 번 더 일어서는 것에서 출발한다. 실패와 절망이란 그 늪에서 다시 한 번 더 일어나지 않고 그냥 그 자리에 머무는 것이다. 누가나 한 번 더 일어나기만 하면, 누구나 한 걸음만 더 나아가기만 하면, 누구나 눈을 들어 희망을 보기만 하면, 성공은 우리의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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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직장인코칭전문가 정연식의 MVP입니다.
Mission : 직장인 한 사람의 행복한 성공을 돕기 위해 직장 및 가정 생활의 지혜를 상담하고, 교육하고, 기록한다.
Vision :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직장인 커리어앤라이프 코치, 교육전문가, 칼럼니스트
Project :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매월 10권 이상의 책을 읽고, 매년 10명 이상의 키맨을 만난다.

저서 : 꿈을 이루어주는 세 개의 열쇠, 자기중심의 인생경영, 직장인 프로 vs 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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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선진그룹 사보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개인적인 용도는 가능하나 상업적 용도로 다른 매체에 기재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Posted by 사랑과지혜의시소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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