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교훈
정보관리 교육 시간이었다. 강의 도중 나는 게스트 강사를 초청했다. “오늘은 좀 특별한 분을 게스트 강사로 모셨습니다. 이 분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하고 유능한 분입니다. 또한 당 시대에 과제였던 원근법과 인간신체의 수학적 비율의 완성을 이루어 낸 사람이기도 합니다. 지구상에 생존했던 가장 경이로운 천재입니다.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 등 세계적인 불후의 명작을 남긴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가장 위대한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소개합니다.” 그리고는 나는 그의 사진을 빔 프로젝트로 쏘아 올렸다. 그리고는 그의 특강을 사진 파노라마로 보여주었다. 교육생 중 한 명이 이렇게 질문했다. “강사님, 다빈치는 어떻게 수학․물리․천문․식물․해부․지리․토목․기계 등 그렇게 많은 분야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있었을까요?”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신문으로 시작하고 책으로 깊이를 더하십시오.” 그리고는 나의 신문스크랩 방법과 독서노트 등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주었다. 다빈치의 교훈은 분명하다. 우리는 상식이 풍부한 서비스 전문가가 되어, 어떤 고객과의 대화에서도 단초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그러면, 대화의 단초인 상식을 어떻게 대화로 엮어나갈 수 있을까?

1. 상식 대화를 신문의 이야기로 시작하라
고객과의 대화 첫 소재로 신문만큼 좋은 것이 없다. 좋은 신문은 수업료가 싸고 훌륭한 일일 과외 선생님이라는 생각으로 과외 선생님께 상식을 배운다고 생각하고 꾸준히 읽고 고객들과 나누어라. 단, 뉴스만 읽고 지나가지 말 것. 해당 신문의 정보원인 칼럼, 사설 혹은 해설기사를 한 가지 정해놓고 정기적으로 보는 것이 좋다. 조선일보의 만물상, 매일경제 혹은 한국경제의 기획기사는 추천할만하다.

2. 상식 대화를 책의 이야기로 깊이를 더하라
고객이 신문의 이야기에 관심을 보인다면 책의 이야기로 한 단계 더 깊이를 더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재테크 이야기에 관심을 보이는 고객에게 신문에서 본 수평적인 정보교환만을 해서는 진정한 서비스를 해줄 수 없다. 이때는 책에 나오는 72법칙, 3-17-60-20의 법칙, 그리고 10년 부자의 법칙 등 다소 깊이가 있는 전문지식으로 고객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어야 한다. 그래야 고객과의 진정한 신뢰 관계가 형성되고, 그때부터 진정한 서비스는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나는 직장인의 책읽기 방법을 다음과 같이 권하고 싶다. 첫째, 책을 읽을 때는 반드시 펜을 들고 읽는다. 그래서 읽다가 중요한 문장을 발견하면 밑줄을 긋고, 세로줄을 긋고, 때론 자신의 생각을 적어둔다. 둘째, 책을 다 읽었으면 타이핑을 해둔다. 밑줄은 검정색, 세로줄은 빨간색, 그리고 자신의 생각은 파란색으로 구분한다. 그리하여 자신만의 DB를 만들어야 한다. 이 DB에 정보가 쌓이면 쌓일수록 그것이 곧 자기지식이 되는 법이다.

3. 상식 대화를 업무 대화의 시작으로 연결하라
상식 대화를 끝내고 “자, 이제 업무 이야기를 할까요?”라고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상식 대화를 업무 대화로 연결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서비스의 일상화이자 전문화이다. 사실 서비스업이란 일상과 업무의 구분이 모호한 직업이다. 그 경계선이 불분명한 직업이다. 그래서 경계선의 마지노선을 엷게 하면 할수록 우리는 서비스업에서 보다 큰 성공을 누릴 수 있는 법이다. 그렇다. 경계를 분명히 하지 않는 것! 그리하여 이것저것이 창의적으로 서로 연결되는 것! 그것이 일상생활 서비스의 원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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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직장인코칭전문가 정연식의 MVP입니다.
Mission : 직장인 한 사람의 행복한 성공을 돕기 위해 직장 및 가정 생활의 지혜를 상담하고, 교육하고,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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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매월 10권 이상의 책을 읽고, 매년 10명 이상의 키맨을 만난다.

저서 : 꿈을 이루어주는 세 개의 열쇠, 자기중심의 인생경영, 직장인 프로 vs 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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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웅진해피올 사보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개인적인 용도는 가능하나 상업적 용도로 다른 매체에 기재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Posted by 사랑과지혜의시소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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