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혼식을 올린 한 후배가 연하장을 보내왔다결혼식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과 함께 다음과 같은 내용의 새해 인사도 건넸다2015년 을미년 청양의 해를 맞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양의 온순하고 이해심 많은 넓은 마음을 수련하는 한 해와 청의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마음으로 다시 뛰는 한 해 되시길 소망합니다.” 그의 메일에 회신하며새해에는 어떻게 살 것인지 세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았다새해를 맞이하며 다시 뛰고 싶은 그대와도 함께 나누고 싶다.

 

질문1. “무엇을 위해 뛸까?

나는 커리어 상담을 하면서 많은 직장인들과 일대 일로 이야기를 나누는 편이다이들과 이야기하며 배운 한 가지가 있다목표가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확실히 도움이 된다는 것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새해를 맞이하며 자기만의 목표를 세우며 시작한다자신에게도 물어보자“나는 새해 어떤 목표를 위해 뛸까?” 떠오른 생각이 목표가 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을 필요로 한다하나는 건강가족인간관계혹은 승진 등 새해 집중하고픈 한 두 개의 영역을 정하는 것이다또 다른 하나는 그 영역을 숫자로 표현하여 목표를 더욱 구체화하는 것이다예를 들어건강이라는 영역은 ‘주3회 이상 20분간 운동하기’라는 숫자로 된 목표로 만들 수 있다이렇게 숫자로 된 목표는 새해를 맞아 다시 뛰는 그대에게 구체적인 삶의 동기부여가 되어줄 것이다.

 

질문2. “어떻게 뛸까?

커리어 상담을 하면서 사람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게 되는 질문이 “어떻게”다철저한 계획과 준비를 강조하는 사람들보다 계획과 준비는 다소 부족해도 실행력이 강한 이들이 성과가 좋다는 사실이 내가 알고 있는 ‘어떻게’의 비밀이다그러니 계획보다는 실행이라는 관점에서 새해 목표를 생각해보자3회 이상20분 운동이라는 목표를 세웠다면‘월수금 저녁 9시 회사 앞 피트니스 센터에서 자전거 타기 10분과 러닝머신 10분’이라는 구체적인 계획보다는 ‘8 55분이면 운동화를 신는다’는 동사형 실행 전략이 효과적이다운동화를 신고 나가 20분 운동을 하면서 ‘내일은 이렇게 하면 더 좋겠다’라는 식의 피드백을 스스로에게 준다면 금상첨화가 된다다시 말해 실행과 피드백이 ‘어떻게’의 핵심이다무리하게 계획을 세우지 말고 작게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행하면서 조금씩 바꾸어가는 방법으로 새해 목표에 도전해보자.

 

질문3. “그런데 왜 새해부터지?

커리어 상담을 하다 보면 종종 이런 조언을 해줄 때가 있다“얼마나 빨리 가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오랫동안 그 길을 계속하여 가느냐가 더 중요한 것 아닐까요?” 사실 우리 인생은 반복되는 시간의 연속이다따지고 보면 12 31일이나 1 1일은 전혀 다를 바가 없다.하지만 사람들은 새해를 맞이한다는 마음으로 인위적으로 두 날을 구분한다이렇게 생각하면 우리는 얼마든지 인위적으로 언제나 ‘오늘’이라는 새로운 하루를 맞이할 수 있다새로운 각오나 결심만으로 새로운 하루를 창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새해가 새로운 것은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기 때문이 아닐까새해는 언제나 우리에게 “다시 한 번 해보자.”라는 마음을 갖게 한다그래서 나는 새해가 좋다새해다다시 뛰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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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직장인코칭전문가 정연식의 MV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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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 꿈을 이루어주는 세 개의 열쇠, 자기중심의 인생경영, 직장인 프로 vs 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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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트너스 사보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개인적인 용도는 가능하나 상업적 용도로 다른 매체에 기재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Posted by 사랑과지혜의시소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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