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장인 상담가 정연식입니다.
오늘은 타인과 자아 사이에 끼인 샐러리맨에 대한 마지막 칼럼입니다.

업무인간관계로 고민하는 샐러리맨이 있다면, 미국의 조지 베일런트(George Vaillant) 교수의 연구는 기억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는 하버드 대학생들 중에서도 특히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 268명을 대상으로 60년 이상 추적조사 하였습니다. 그 결과, 예상대로 연구대상자들은 정계, 법조계, 경제계, 학계, 언론계 등 사회의 거의 대부분의 영역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였습니다. 하지만 모든 연구대상자들이 성공적인 삶을 살았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연구대상자들 중 30%는 실제로 누가 보더라도 명백히 성공적인 삶을 살아간 반면에 그 중 30%는 놀랍게도 부적응적인 삶을 살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연구에 참여했던 사람들 중 약 44% 정도가 비즈니스맨으로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는데 이들 중 약 17% 정도는 중간관리자 수준까지도 승진하지 못하고, 실패하여 비즈니스계를 일찍 떠나고 말았습니다. 연구자인 베일런트 교수는 충격을 받고 그 원인을 탐색하게 됩니다.

60년 이상의 연구결과를 인생의 성공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그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을 성공의 제1요소로 설명합니다. 그가 강조한 건강의 기초는 “운동, 영양가 있는 음식, 그리고 기타 건강요법”이 아닙니다. 그는 주장하기를 “건강과 행복한 삶의 비결은 자아개방(Self-disclosure)”이라고 했습니다. 정신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육체적인 건강의 기본은 다른 사람들과의 개방성에 있다는 그의 주장은 저를 정말 흥분하게 했습니다. 그것은 제가 가장 잘 하는 일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업무인간관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렸습니다. “건강한 자아란 고립되고 심각한(isolated and serious) 신비의 그 무엇이 아니다. 오히려 정반대이다. 즉 자기중심주의(Egoism)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자의 소망의 대화의 결과물이 바로 자아이다. 그러므로 건강한 자아를 갖기 위해서는 자신의 벽을 허물고 타인들과 마음의 대화를 나눌 수 있어야 한다. 자아(Self)를 찾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자기실현을 위해 노력한다는 핑계로 내 주변의 다른 사람들을 무시해서는 결코 자기실현을 이룰 수 없다. 타인의 존재를 의식하고 그에게 자기를 솔직히 개방할 수 있는 자가 건강한 자아의 소유자이다.”

저는 이 깊이 있고도 평범한 깨달음을 이 방송을 듣고 계신 당신에게도 동일하게 도전하고 싶습니다. “당신의 감정과 생각을 온전히 이야기할만한 단 한 사람이 있습니까? 그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와의 이야기를 통해 당신은 얼마나 깊이 있는 깨달음을 얻으며, 자아가 확장된다는 느낌이 드십니까? 혼자서 성공할 수 있다고 착각하지는 마십시오! 진정한 성공은 다른 사람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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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직장인코칭전문가 정연식의 MVP입니다.
Mission : 직장인 한 사람의 행복한 성공을 돕기 위해 직장 및 가정 생활의 지혜를 상담하고, 교육하고, 기록한다.
Vision :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직장인 커리어앤라이프 코치, 교육전문가, 칼럼니스트
Project :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매월 10권 이상의 책을 읽고, 매년 10명 이상의 키맨을 만난다.

저서 : 꿈을 이루어주는 세 개의 열쇠, 자기중심의 인생경영, 직장인 프로 vs 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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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MBC 방송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개인적인 용도는 가능하나 상업적 용도로 다른 매체에 기재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Posted by 사랑과지혜의시소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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