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잘 하는 사람은 과외의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안녕하세요? 직장인 상담가 정연식입니다.
오늘은 일하는 자세(2)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오늘은 금요일입니다. 혹 주5일제나 내일이 격주여서 쉬는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 여러분들은 TGIF!라고 외치며 오늘 하루를 시작하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TGIF는 "Thank God It's Friday!"의 첫 머리글자만 딴 약자로 "하나님, 고맙습니다. 드디어 오늘이 금요일입니다."라는 의미입니다. 일을 벗어날 수 있는 한 주가 가고, 이제 일하지 않는 주말이 왔다는 환호의 의미입니다.

일은 고달픈 것이라는 이런 생각 덕분에 우리 직장인들은 서해대교를 건설하는 첫 번째 두 번째 일꾼처럼 우리들은 "돈을 벌기 위해" 혹은 "주어진 일이니까"라는 생각으로 무의미하게 일을 하고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20%의 사람들은 정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이을 합니다. 마치 세 번째 일꾼처럼 말입니다. 그러면, 일을 보람있게 하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첫째, 그들은 "세상에는 하찮은 일이 없다. 다만, 하찮다고 생각하는 태도가 있을 뿐이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세상에는 돈을 많이 주는 일이 있는가 하면, 돈을 적게 주는 일도 있습니다. 그러나, 돈의 많고 적음이 일의 하찮음과 중요함을 결정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택시 기사 혹은 버스 기사 분들을 보십시오. 그분들 중에는 인상을 찡그리며 억지로 일을 하는 분들이 있는가하면, 어떤 분들은 웃으며 심지어 고객들에게 인사까지라도 먼저 건네주는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예들은 여러분의 사무실 혹은 작업 현장에서도 뚜렷이 구분되지 않습니까?

둘째, 일을 보람있게 하시는 분들은 "일에 대한 자부심은 과외의 에너지를 요구한다는 사실을 알며, 기꺼이 과외의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사실, 일을 잘 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은 일을 게을리 하는 사람들보다 보다 많이 움직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기획 단계에서는 보다 많이 고민합니다. 정보 수집 단계에서는 보다 많이 써핑하고, 인맥을 찾아 보다 많이 묻습니다. 자료 작성 단계에서는 워드만으로 만족하지 않습니다.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기 위해 파워포인트를 이용합니다. 보고 단계에서는 보다 간결하게 축약하기 위해 보다 많이 고민합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관련된 사람들을 보다 많이 배려하기 위해 이해당사자들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보다 많이 할애합니다. 그렇습니다. 과외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사람만이 그 일에서 자부심을 느낀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겠지요.

서해대교의 세 번째 일꾼이 씩 웃으며 자랑하는 그 말의 비밀을 이제 알겠지요? 일에 대한 태도는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할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풍요라는 부수입도 따라온다는 사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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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직장인코칭전문가 정연식의 MVP입니다.
Mission : 직장인 한 사람의 행복한 성공을 돕기 위해 직장 및 가정 생활의 지혜를 상담하고, 교육하고, 기록한다.
Vision :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직장인 커리어앤라이프 코치, 교육전문가, 칼럼니스트
Project :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매월 10권 이상의 책을 읽고, 매년 10명 이상의 키맨을 만난다.

저서 : 꿈을 이루어주는 세 개의 열쇠, 자기중심의 인생경영, 직장인 프로 vs 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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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MBC 방송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개인적인 용도는 가능하나 상업적 용도로 다른 매체에 기재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