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장인 상담가 정연식입니다.
오늘은 상사나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말하기 기술을 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상사나 부모님께 마음 편하게 모든 것을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 것입니다. 특히, 뭔가를 부탁한다거나 어려운 이야기를 꺼내야 할 때는 입이 정말 무겁게 느껴지시지요? 이렇게 마음에 부담이 많긴 하지만, 반드시 이야기를 드려야 할 때,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결론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상사와의 커뮤니케이션에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첫 마디뿐이다." 상사와의 커뮤니케이션 성공 열쇠는 첫 마디에 달려 있습니다. 이를 영어로는 "ignition key를 잡아라"고 하는데요, ignition은 발화 혹은 점화라는 뜻이지 않습니까? 이 말은 나보다 큰 자동차나 경운기를 움직이고자 할 때, 처음에 시동을 잘 걸면 그 다음부터는 쉽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의 상사가 5톤 트럭이나 덤프 트럭처럼 커서, 내가 감당할 수 없을 것만 같이 느껴지시지는 않은지요? 그러나 염려 마십시오. 시동만 잘 걸면 그 다음부터는 문제가 없습니다. 정말 시작이 반입니다.

시작을 잘 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 때 준비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어떻게 조리있게 잘 할 것인가에 대한 준비가 아닙니다. 상사의 입장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는 어떤 느낌일까, 그리고 이에 대하여 그는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나 중심의 준비가 아니라 그 중심의 준비이어야 합니다. 또한 내용적인 면에서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나와 그가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목표중심의 내용이어야 합니다. 그도 인정할 수 있고, 나도 인정할 수 있는 목표를 개발하는 것 이것이 내용의 핵심입니다.

이를 에너지의 사용면에서 보자면 이렇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부하나 자녀와의 관계에서는 준비단계에서 10%, 시작 단계에서 30%, 본론 단계에서 50%, 결론 단계에서 10%의 에너지를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상사와의 관계에서는 준비단계에서 30%, 시작 단계에서 50%, 본론 단계에서 10%, 그리고 결론 단계에서 10%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상사와의 대화는 시작단계와 그 전의 준비단계가 중요합니다.

아무런 관련이 없는 곳에서 어떤 연관성을 찾게 될 때 우리는 이를 지혜라고 합니다. 어렵고 힘든 일은 무엇이든 첫 시작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상사와의 커뮤니케이션에서도 깨닫게 되는 아침입니다. 어렵고 힘든 일이 있습니까? 시작하십시오. 그 다음은 쉽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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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직장인코칭전문가 정연식의 MVP입니다.
Mission : 직장인 한 사람의 행복한 성공을 돕기 위해 직장 및 가정 생활의 지혜를 상담하고, 교육하고, 기록한다.
Vision :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직장인 커리어앤라이프 코치, 교육전문가, 칼럼니스트
Project :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매월 10권 이상의 책을 읽고, 매년 10명 이상의 키맨을 만난다.

저서 : 꿈을 이루어주는 세 개의 열쇠, 자기중심의 인생경영, 직장인 프로 vs 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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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MBC 방송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개인적인 용도는 가능하나 상업적 용도로 다른 매체에 기재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Posted by 사랑과지혜의시소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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